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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LAD, 스탠튼 영입 나선다"류현진 트레이드 카드로

등록일: 11.16.2017 11:44:28  |  조회수: 203

 

지안카를로 스탠튼(좌)과 류현진(우)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영입전에 뛰어든 가운데, 현지 매체가 스탠튼 영입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놔 관심을 모았다.

 

미국 매체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11월 15일 MLB.com 마크 파인샌드 기자를 인용해 “다저스가 스탠튼 영입전에 뛰어들었다”고 전하면서 이를 기반해 가상으로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작성했다.

 

스탠튼은 2015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13년간 3억 2,500만 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데릭 지터가 이끄는 마이애미의 새 구단주 그룹이 선수단 몸값 줄이기에 나서면서 스탠튼은 이적 시장 ‘뜨거운 감자’로 등극했다.  

 

이에 이 매체는 스탠튼 트레이드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하면서 ‘마이애미가 다저스 외야수 작 피더슨, 알렉스 버두고 외에도 어린 투수들에게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봤다. 덧붙여 “다저스는 워커 뷸러를 내주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야디에르 알바레즈, 더스틴 메이, 조단 셰필드, 브록 스튜어트 등은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테랑 투수들의 이름도 언급됐다. 이 매체는 ‘브랜든 매카시와 류현진 그리고 스캇 카즈미어’도 트레이드 카드로 포함될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세 선수가 다음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획득한다는 점을 주목했다. 

 

한편,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이날 “8개 구단이 스탠튼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두 팀이 스탠튼 영입전의 선두 주자”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