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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추신수 건강, 2018 년 텍사스 PS행 열쇠"

등록일: 01.02.2018 13:55:45  |  조회수: 177

 

추신수

 

 

다음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는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살피는 한편, 추신수의 건강이 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12월 31일 "선발 로테이션 구성에 의문이 남긴 하지만 타선만 놓고 본다면 텍사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조이 갈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드실즈 등 젊은 선수들이 공격에서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추신수, 애드리안 벨트레, 로빈슨 치리노스 등이 건강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이 끝난 뒤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텍사스에 입단했다. 다만 텍사스 이적 후에는 지속적으로 건강 문제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2014년에는 123경기에 나섰으나 부상 여파를 극복하지 못했고 타율 .242, 13홈런 40타점 출루율 .340 장타율 .343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건강을 회복한 이듬해에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추신수는 전반기를 부진하게 마쳤지만 후반기 대반등에 성공, 타율 .276, 22홈런 82타점 출루율 .375 장타율 .463을 기록하며 팀의 지구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같은 해 9월에는 이 달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상승세는 계속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다시 한 번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추신수는 2016년 부상으로 단 4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타율 .242, 7홈런 17타점 출루율 .357 장타율 .399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다행히 2017시즌은 부상을 딛고 비교적 건강하게 시즌을 보냈다. 추신수는 2017년 149경기에 출전해 타율 .261, 22홈런 78타점 출루율 .357 장타율 .423을 기록, 2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다만 투수진의 집단 난조 등으로 인해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고,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현재 텍사스는 FA 시장에 나온 다르빗슈 유, 알렉스 콥 등 선발 자원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투수진 보강에 성공하고, 'MLB.com'의 전망대로 추신수 등 베테랑들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텍사스로서도 다음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하게 2017시즌을 마친 추신수가 2018 년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한편,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