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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채프먼·헤이더, 올해의 구원투수상 수상

등록일: 10.28.2019 17:36:30  |  조회수: 177


올해의 구원투수상 받은 채프먼(왼쪽)과 헤이더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어롤디스 채프먼(31), 밀워키 브루어스의 소방수 조시 헤이더(25)가 올해의 구원투수로 각각 선정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26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각각 마리아노 리베라상과 트레버 호프먼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메이저리그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넘기고 은퇴한 두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를 기리고자 2014년 제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마무리에는 마리아노 리베라상,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에는 트레버 호프먼상이 주어진다.

채프먼은 2015년 앤드루 밀러 이후 양키스 선수로는 두 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채프먼은 올 시즌 37세이브를 올리는 등 최근 8년간 7차례나 30세이브 이상을 수확했다.

평균자책점은 2.21에 57이닝을 던지면서 85삼진을 뽑아냈다.

헤이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 이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켄리 얀선(2016∼2017년)에 이어 두 번째다.

헤이더는 올해 36세이브에 평균자책점 2.62, 이닝당 출루허용(WHIP) 0.81을 기록했다.

75⅔이닝 동안 탈삼진은 무려 138개로 내셔널리그 구원투수 가운데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