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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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들....ㅠㅠ

글쓴이: 육지며느리  |  등록일: 06.14.2014 23:09:11  |  조회수: 1933
안녕하세요..
저는 제주도에 사는 3년차 새댁이랍니다...
사실 이런 글을 써본적도  없고 그래서 이런 사연을올려도 되는 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전에도 이런 사연글 보내는 거에 관심이 있기는 했거든요..
오늘 용기를 내 봅니다..
저는 울 신랑이랑 만나고 결혼하고 어느덧11년이 되었네요..
근데 아직 애기소식이 없어 사실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저나 신랑이나 건강한 30대이거든요..(후반이긴 하지만...)
친정이랑 시집에서는 가끔 얘기하시다가 스트레스 받으면 더 안된다고 무척 조심하시네요..ㅠㅠ
신랑이랑 둘이 있을 때는 그닥 별루 못느끼는데......사실 요새 TV 프로를 보면 거의 육아프로그램이거든요..슈퍼맨,아빠 어디가,엄마의 탄생,무자식,붕어빵....등등 아무생각 없이 시청하다가도 문득 신랑이랑 눈마주치거나 그럼...그냥 서로에 눈치를 보면서 리모콘을 돌리기도 한답니다..애들보면 귀엽고 재미는 있지만...너무 시청률에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지기 인것도 같고.. 저희같은 부부들도 조금은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분들도 저같은 맘일거라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자 글을 몇자 써보았습니다..사실 부부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데 주위 반응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거든요..
"어떡하니 병원에 가봐""문제가 있을 꺼야 인공수정이든 해봐"등등....걱정해주시는 맘은 아는데..이제는 그만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분들은 한번이지만 저는 만나시는 분들마다 얘기를 하시면 오히려 위축이 들거든요..
사실 제 성격이 그러지는 않는데...
그냥 지켜봐 주시고 다른 좋은 부분을 찾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음...예비준비맘들 힘내시구요..
부부가 무엇이든 건강하고 먼저인거 아시죠..?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세요..홧팅입니다..
또한 월드컵에 한국선수들을 응원하며 모두들 골이예요~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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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rning Madam  06.15.2014 15:37:00  

    제주도에 사신다구요?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에서 보내주신 글이라구요??

    멀리서 멀리서 아침마당에 <귀한 글> 올려주셔서 무지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지 반갑습니다. ^^

    님에게 앞으로 꽃같이 좋은 날들만 만발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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