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아침 저녁 출퇴근 시간의 남가주는 그야말로 교통 지옥입니다.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과 비용은 점점 더 늘어나고, 교통 체증으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 역시 심각한 가운데, LA지역 경제 침체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가 바로 교통문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는 11월 미 대선후보로 힐러리 클린턴과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미국 국민은 두 사람에 대해 희망적이라기보다는 절망적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제 발표된 NBC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에 대해 47%가 두렵다, 21%는 화가 난다고 밝혀 모두68%가 큰 절망감을 나타냈고, 힐러리에 대해서도 35%가 두렵다, 22%가 화가 난다고 답해 모두 57%가 절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트럼프를 둘러 싼 공화당의 갈등이 수습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 1인자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이 사실상 대선후보로 확정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거부하고, 이에 맞서 트럼프가 라이언 의장을 오는 7월 전당대회 의장직에서 끌어내리겠다고 압박하면서 적전분열 양상을 보였으나, 두 사람이 화해 제스처를 취하면서 외견상 일단 갈등이 봉합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5월 11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홍병식 박사

스티븐 김 변호사

김종화 교수 애틀란타 에모리대학 경제학교수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이제은,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씨가 진행하는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