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기준금리를 연 0.75∼1.00%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금리인상 후 석 달 만입니다.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첫 금리를 인상한 2015년 12월 이후 3번째 상향 조정됐는데, 기준금리가 1%대를 기록한 것은 2008년 이후 9년만입니다.  

대통령 선거가 5월 9일로 확정되면서 대선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각종 선거 공약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공약이 바로 ‘경제 민주화’입니다. 시사상식사전에서는 ‘경제 민주화’를  ‘정치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대기업에 쏠린 부의 편중현상을 법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통칭하는 말’, 혹은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빈부격차를 보다 평등하게 조정하자는 취지의 용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정운찬 전 총리는 ‘경제 민주화’ 대신에 ‘동반 성장’ 이라는 말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문재인, 김종인, 손학규 등은 ‘경제 민주화’의 방법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도 합니다.

3월 15일 수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과연 ‘경제 민주화’란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출연자

김종화 애틀란타 에보리 대학 경제학과 교수

조재길 전 쎄리토스 시장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