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LA시 예비선거가 다음 주 화요일로 다가 왔습니다. LA시장을 비롯해 홀수 지역구 시의원, 감사국장, 검사장 등 주요 선출직과 5개 주민발의안의 찬반여부가 결정됩니다. 5개의 주민발의안 중 특히 ‘H’, 즉 노숙자의 복지 서비스와 주택 보조금 확대를 위해 세일즈 텍스, 즉 판매세를 현행 8.75%에서 9%로 올리자는 안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2013년에 실시됐던 LA 시 선거에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율이 카운티 전체 투표율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왔었는데, 여러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첫 의회 연설에서 제안했던 이민신청자의 능력위주로 영주권을 발급하는 메리트 베이스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메리트 베이스 시스템은 이민 신청자의 학력과 경력, 기술, 영어 능력 등을 점수화해서 높은 점수자들부터 그린카드를 발급함으로써 가족이민은 줄이고 취업이민은 늘려 나가겠다는 방안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들이 대선기간과 취임 전에 러시아 대사와 잇따라 접촉한 사실이 연일 터져나오고 있어 러시아 커넥션 스캔들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3월 3일 금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3월 7일 실시되는 LA시 예비선거에 대한 정보를 전해드리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출연자

애쉴리 오 LA카운티 노숙자 부서

크리스 고 유나이티드웨이 노숙자 담당 디렉터

스티브 강 한인민주당협회 부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월요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