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대선기간 중 힐러리에 타격을 가할 정보를 갖고 있다는 러시아 여성 변호사와 만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트럼프 주니어의 행동은 적어도 트럼프 선거캠프가 러시아의 도움을 받으려 시도했다는 첫번째 정황증거로 지목될 수 있어, 법적으로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보름 동안 미국과 독일을 연달아 방문해 한반도 주변 4강 정상외교를 복원하면서 10개월째 중단됐던 한반도의 정상외교가 재가동됐습니다. 4강 외교 복원의 최대 성과는 북핵·미사일 위기의 ‘평화적 해결’이라는 총의를 이끌어내면서 이를 한국이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입니다. 그러나 4강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이 국제사회에 우려를 주는 사안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해결 방안엔 각기 다른 입장을 밝히고 나서 조율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의혹제보 조작' 사건이 터진 후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대선공작 게이트", "꼬리 자르기가 아닌 머리 자르기", "미필적 고의에 의한 형사책임" 등으로 국민의당을 공격하고, 검찰은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두 당의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고 후퇴없는 정면 충돌의 양상으로 돌진하고 있습니다.
7월 10일 월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김용현 한민족평화연구소장
박철웅 미주녹색실천연합회장
조남태 전 재향군인회장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신누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