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화염과 분노'로 북한을 응징할 수 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충분히 강하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preemptive strike) 여부를 놓고 "무슨 일이 생길지 앞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렇듯 트럼프 대통령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연일 강력한 대북경고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B-1B 전략 폭격기에서 초정밀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20여곳의 북한 미사일 기지를 선제타격하는 군사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보도돼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다만 핵무기가 아닌 초정밀 장거리 미사일을 북한영공 밖에서 발사함으로써 북한의 한국 보복과 확전을 피하려 시도할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LA타임스의 서울 특파원, 베이징 특파원을 역임했던 동북아 전문 기자 바바라 데믹은 ‘Fire and Fury’, 즉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화염과 분노’가 현실화될 경우를 진단한 기사를 실었습니다. 미국과 북한은 물론 동북아 국가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이고, 실전을 피하는 다른 옵션은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2년전 도널드 트럼프는 오바마 대통령이 너무나 무능한 대통령이기 때문에 미국에선 더 이상의 흑인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트윗을 날렸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부에선 이미 흑인인 캘리포니아 주 카말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다음 대선 후보로 밀자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일 흑인 대통령이 재탄생한다면 민주당보다는 차라리 공화당에서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아프리카 개발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LA타임스는 이번 달 기획 시리즈로 중국이 아프리카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계속하면서 개발에 앞장 서고 있는 상황을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2000년엔 1억2천말 달러에 불과하던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중국의 대출액이 매년 늘어나면서 2013년엔 무려 140배가 늘어난 167억 달러에 달하고 있고, 2015년까지 15년 동안의 총액은 940억 달러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렇듯 중국이 아프리카 개발에 앞장 서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8월 10일 목요일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시사포커스 1540, 오늘은 이러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연자

이서희 방송인

주형석 기자

지금까지 프로듀서 김현숙, 김서희, 그리고 진행에 최영호였습니다. 저는 내일 오후 3시 10분에 새로운 주제, 새로운 패널을 모시고 다시 돌아옵니다. 잠시 후엔 민성희의 정보스페셜이 방송됩니다. 편안한 저녁 맞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