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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매각 가능성 첫 언급…한국 정부, 이제서야 일본에 유감 표명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5.10.2024 05:29 AM 조회 1,551
<앵커>일본이 국민 메신저 '라인'에서 네이버 지우기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네이버가 지분 매각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비쳤습니다.이 지경이 될 때까지 한국 정부는 대체 뭘 했느냐는 비판도 나오는데, 과기정통부는 오늘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시하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리포트>네이버가 오늘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 가능성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네이버의 입장 발표 직후, 한국 정부는 네이버 의사에 반하는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미 2019년부터 라인야후의 경영권이 사실상 소프트뱅크의 컨트롤 아래 있었고,지난해 11월 개인정보 유출 사건 직후부터 네이버와 꾸준히 협의해 왔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5일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이번 사태에 대해 두 달이 지나서야 한국 정부의 첫 유감 표명이 나왔습니다.그동안 정부 대응이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엔 '네이버 의사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었다고 했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7월 1일까지 재발 방지책을 내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그때까지 지분의 일부, 또는 전체 매각을 결정할지, 아니면 장기전으로 돌입할지, 네이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네이버 직원들도 동요하고 있습니다.라인야후와 네이버 간의 시스템 업무 위탁이 끝나면 관련 업무를 하던 직원들의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겁니다.

안철수 의원 등 정치권에서는 기술주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고, 시민단체도 일본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라인야후 지분 매각을 둘러싼 이번 사태가 한일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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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PA 8일 전
    쪽빠리는 어여 가라 앉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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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8일 전
    개소리 자빠졋네 소뱅이 경영권 가지고 있으면 당연히 인사업무도 소뱅이 할 수 있는건데 무조건식으로 한국에 내놔라 그것도 깡패짓인거야 양아치짓 하지 맙니다. 그 외 일본 무역거래 하는 중소기업도 규제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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