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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산재 사망 높아 가장 위험한 직업 ‘농업, 어업, 광업 등 10만명당 18명 숨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09.2024 01:49 PM 수정 05.09.2024 03:37 PM 조회 2,340
미국 산재 사망 한해 5500명, 1차 산업 가장 위험
직업병 후유증 사망도 12만명, 산재 부상 350만명
(미국서 산재 사망 높아 가장 위험한 직업 ‘농업, 어업, 광업 등 10만명당 18명 숨져’)

미국서 산재 사망률이 높아 가장 위험한 직업들로는 농업, 임업, 어업, 광업 등으로 10만명당 18명이나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는 한해에 산업재해로 5500명이 목숨을 잃고 350만명이나 부상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서는 일하기가 매우 힘들면서도 산재 사망 또는 부상률이 높아 가장 위험한 직업들로 역시 1차 산업 직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내 최대 산별 노조 연합체인 AFL-CIO의 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산재 사망률이 높아 가장 위험한 것으로 꼽히고 있는 직업들은 농업, 임업, 어업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종에서는 근로자 10만명 당 18.6명이나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다

두번째로 위험한 직업은 석탄과 석유 등을 채굴하는 광업으로 10만명당 16.6명이 사망하고 있다

세번째 위험한 직업은 수송저장업으로 10만명당 14.1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네번째 위험한 직업은 건설업으로 10만명당 9.6명이 사망하고 있다

선박에 의해 붕괴된 볼티모어 키브리지에서 목숨을 잃은 6명은 건설 노동자, 이민노동자들이었다

위험한 직업의 비율이 높은 주지역들이 역시 산재 사망률이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와이오밍 주에선 10만명당 12.7명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다

노스 다코다주에선 10만명당 9.8명이 사망하고 있다

미시시피 주에선 10만명당 6.9명이, 뉴멕시코와 웨스트 버지니아 주에선 각 6.8명이, 루지애나 주에서는 6.4명이 산업재해로 목숨을 잃고 있다

미국에서는 최신 통계인 2022년 한해 산업재해로 5500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전년도 5190명에서 310명, 5.6% 늘어난 것이다

2022년 산재 사망자 5486명은 하루에 매일 344명씩 산업재해를 당해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이와함께 미국에서는 한해에 산업재해를 당해 350만명이나 부상당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게다가 미국에서는 장기적인 직업 후유증, 부작용 등이 쌓여 사망하는 직업병 사망자들만 해도 한해에 12만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AFL-CIO는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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