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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비자 지갑닫아, 경기침체 우려/美 Z세대, 신용카드 빚 증가/318kg 남성, 33살에 사망

주형석 기자 입력 05.08.2024 08:46 AM 조회 3,928
코로나 19 팬데믹 때 쌓은 저축액이 거의 소진돼 그동안 미국 경제를 지탱해온 소비가 앞으로는 상당히 위축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젊은 신세대를 의미하는 Z 세대가 미국에서는 신용카드를 많이 쓰면서 빚이 늘어나  부채의 늪에 빠져 신용카드 빚을 내고 연체하는 악순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무려 318kg의 몸무게로 영국에서 가장 무거웠던 사람이 이달(5월) 초 사망했는데 너무나 몸집이 커서 장례 일정도 제대로 치르기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1.세계 다른 나라들이 힘든 시기에도 미국 경제는 계속 호조를 보였는데 이제 미국 경제도 드디어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는 거죠?  

*미국, 높은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속에서도 잘 버텨  소비가 계속 이뤄지면서 전반적인 경제 상황 좋은 모습   미국 경제 버티게 해준 것은 변함없는 소비 지속  소비, 美 국내총생산(GDP) 2/3를 차지  그런데 앞으로 소비가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 나오고 있어   2.소비 둔화 예측은 구체적으로 어디서 나온 겁니까?

*CNN Business, S.F. 연방준비은행 보고서 인용해 보도  보고서 핵심 내용은 미국인들 잉여저축액 소진됐다는 것   지난 수년 동안 계속됐던 소비가 앞으로도 지속되기는 어렵다는 지적  전체적 미국 경제 전망 역시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 

3.그동안 미국 경제를 지탱해온 것은 소비고 그런 소비가 가능했던 것이 결국 저축의 힘이었다는 거네요? 

*S.F. 연방은행, 美 소비자들이 지난 2020~2021년 사이 2조1,000억달러(2조8,700억원) 저축  이같은 저축 규모가 고금리와 물가 상승에도 경제를 움직이는 힘으로 작용  그런데 지난 3월말 기준 美 소비자들에게 저축보다 부채가 더 많아져   코로나 19 기간 동안 저축해둔 자금을 완전히 소비한 것으로 분석돼

4.그러다보니 경기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죠?

*오스턴 굴즈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 경기침체 가능성 경고  “지난달(4월) 자동차 담보 대출과 주택 임대료, 신용카드 결제 미납-연체 증가”  “연체율 상승은 경제가 나빠질 것임을 예고하는 지표” 분석 *피치, 신용평가기관, 최근 보고서에서 올 하반기 들어서 경제성장률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

5.유통업계 등도 소비 위축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죠?

*세라 와이어스, S&P 글로벌 레이팅스 유통과 소비자 담당 이사  현재 유통업계가 고객을 모으기 위해 가격 내리고 있는 중  하지만 3년 전에 비해 물가가 오르고 소득 증가는 따라가지 못한 것이 현실  고객들이 지갑 열기를 주저하기 시작하는 징후가 보인다고 전해 *S.F. 연방은행, 2020~2021년 사이 소비만이 미국 경제에 힘 실어준 것이 아니라고 지적  낮은 실업률과 높은 일자리 창출 등도 중요한 미국 경제의 동력  美 고용시장이 계속해서 탄탄할 경우 경기침체까지는 오지 않는다는 것  코로나 19 기간 때 누적된 저축없이도 소비가 이어질 수있다는 낙관론 전개    6.이번에는 미국 Z 세대 소식인데 신용카드 빚이 늘어나고 있다는 내용이죠?

*Z 세대, 미국의 젊은 세대, 통상 1995년 이후 출생 세대 일컬어  미국에서는 1990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의미해,  일반적 기준점, 스마트폰.. 가장 보편적인 기준점이 스마트폰 사용  Digital Natives로 불려(TV, 스마트폰, 랩탑, 데스크탑, MP3 Player 등 5가지 동시 수행)  하루 시간 중 41%를 컴퓨터나 모바일 기기 사용하는데 쓰는 세대  이같은 젊은 세대가 ‘부채의 늪’에 빠졌다는 평가 받고 있어 

7.왜 Z 세대가 많은 부채를 지고 있는 겁니까?

*Z 세대, 인플레이션 때문에 생활비 감당하기 힘들어  하지만 컴퓨터나 모바일 등 사용해야 하기 떄문에 일정한 수준 소비 필요  현금없어 신용카드 사용해서 일상 생활 영위  생활비 감당할 수없어 신용카드 빚을 지게되는 상황  그 신용카드 빚을 갚지 못해 연체하는 현상까지 나타나 악순환   8.그러면 Z 세대들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빚을 지고 있는 겁니까?

*WSJ, Wall Street Journal, 신용조사기관 트랜스 유니언 자료 인용해 보도  지난해(2023년) 4분기 기준 22~24세 미국인들 평균 신용카드 대금 2,834달러   10년전인 2013년 2,248달러에 비해서 26% 증가  찰스 와이즈, 트랜스 유니언 글로벌 연구 책임자  “Z 세대는 10년전 밀레니얼 세대보다 더 심각한 재정적 스트레스 느끼고 있다”   9.젊은층들의 신용카드 빚이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신용카드 분할 납부 제도 때문이라고 볼 수있죠?

*신용카드, 사용하고 나서 일시불로 납부할 수있고 분할 납부할 수있어  돈이 없으면 분할 납부하는 것이 일반적  분할 납부할 때 Minimum만 Pay하면 한도가 있는한 카드 계속 쓸 수있어  그러다보니 이자 때문에 갚아야할 금액이 계속 오르게돼 빚이 늘어나고 있는 것

10.이렇게 젊은층들이 신용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겁니까?

*Z 세대, 인플레이션 때문에 어쩔 수없는 선택  물가는 고공행진하는데, 연봉은 미미하게 올라  정상적으로 생활비 감당 힘들어져 신용카드 도움 받지 않을 수없는 상황  예) 1년만에 월세 1,000달러에서 1,200달러 올라  월급은 그대로  식료품과 강아지 사료 등은 신용카드로 결재  신용카드 대금 1,500달러인데 한달에 Minimum Pay 50달러씩만 내고 있어   *BBC, 비영리 조사기관 퓨리서치 미국 젊은이들 재정적 어려움 조사 결과 보도  학자금 대출 갚지 못한 30대 초반 비율이 30년전보다 2배 이상 늘어  20대에서도 그 숫자 급증, 30~34세 미국인 중 20%는 생활비 위해 부모 도움 필요   11.이번에는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사람이 사망했다는 소식이죠?

*The Sun, 영국 일간지, 영국에서 가장 무거운 남성이 이 달(5월) 초 사망했다고 보도  그런데 시신이 너무 커서 장례시도 제대로 치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해

12.얼마나 무거워서 장례식도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겁니까?

*제이슨 홀튼, 33살에 사망, 몸무게 약 318kg에 달해  장기부전과 비만으로 사망  어머니 레이사(55) 씨 인터뷰에서 안타까움 나타내  “아들이 화장 원했는데 시신이 너무 커서 안치실에 들어가지 못한다”  “만약 땅속에 묻히게 되면 단일 묘지가 아닌 이중 묘지를 써야한다”  “돈이 많이 들어갈 것같다”   13.몸집이 너무 커서 문제가 되는 거군요?

*어머니 레이사 씨, 아들 사망 후 6명 소방관들이 특수 구급차 이용해 시신 이송  “한 장례식장 문의했더니 몸무게 문제가 아니라 시신이 너무 크다고 하더라”  “영구차에 들어갈 수있을지 모르겠다고 들었다”  다행히 한 장례업체가 아들을 위해 더 큰 직사각형 관 제공 연락해와  큰 관으로 시신을 운구할 수있을 것으로 보여  

14.아니 근데 어떻게 하다가 그렇게 몸무게가 많이 나가게 된겁니까?

*제이슨, 10대 시절 아버지 사망 후 슬퍼하다가 과식 시작  무섭게 살이 쩠고 몸무게 늘어나고 몸집 커져  2020년 병으로 쓰러졌는데 병원에 입원시키기 위해 크레인 동원돼  집에서 침대 2개를 붙여서 누워있었는데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병원으로 이송  이후 식사량 줄이려고 했지만 요양원에서 3kg 감량  심장마비 수차례 겪었고, 걷지도 못해서 사실상 집 침대에 갇혀 살아    올해 2월부터 건강 급격히 악화돼, 신장 작동하지 않았고 심장 오른쪽 부분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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