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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A, 오늘 비롯해 이번주 내내 원격수업.. 대면수업 포기

주형석 기자 입력 05.07.2024 06:35 AM 조회 2,795
친팔레스타인 시위대 캠프 해체됐지만 캠퍼스 정상화 실패
어제 월요일에도 아침에 시위, 경찰 출동해 40여명 이상 체포
체포된 40여명 이상 사람들 중에는 언론인들도 2명이나 포함
전문언론인협회, 경찰 비난 성명 발표 “취재 활동 보장돼야”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계속해서 혼란이 이어지고 있는 UCLA 캠퍼스가 당분간 정상화되기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UCLA는 오늘(5월7일)을 비롯해 이번주 내내 모든 수업을 원격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초 UCLA 측은 어제(5월6일)부터 대면수업으로 복귀한다고 공식발표했다.

경찰이 지난주 캠퍼스 내 시위대를 강제 해산하고 여러 곳에 설치된 텐트 야영지를 철거하는 등의 여파로 UCLA는 지난 2일(목)과 3일(금) 이틀 동안 원격 수업을 했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진행됐던 원격수업이 어제부터 정상화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캠퍼스 상황이 여전히 혼란스러워 실행될 수없었다.

어제도 이른 아침부터 많은 시위대들이 모여서 이스라엘을 비판하고 가자 지구 평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결국 경찰이 출동해 약 40여명 이상의 사람들을 체포했다.

체포된 40여명 이상의 사람들 중에는 언론인도 2명이나 있어 언론 기관으로부터 과도한 대응이라는 비판이 터져나왔다.

아샨티 블레이즈-홉킨스 전문언론인협회 회장은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서 경찰을 비난했다.

아샨티 블레이즈-홉킨스 회장은 어제 일어난 사태와 관련해 기본적으로 교내 언론인과 외부 언론인 모두 어떤 법 집행의 간섭없이도 온전하게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이번 시위를 취재할 수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야산티 블레이즈-홉킨스 회장은 어제 경찰의 캠퍼스 진압이 수정헌법 1조와 CA 주 법을 모두 명백히 위반한것이라고 주장했다.

UCLA 시위 주최 측은 어제(5월6일)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새벽에 UCLA 캠퍼스에서 이뤄진 경찰의 체포 작전이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새벽 체포가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들어 학생 운동에 대한 지속적 탄압이 이어지는데다 대학의 군사화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같은 혼란 속에서 어제 오전 10시 UCLA 측은 수업을 계속해서 원격으로 진행한다는 발표를 했다.

그리고 원격수업을 이번주 내내 계속하기로 오늘 아침 공식발표가 다시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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