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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블락UCLA 총장, 캠퍼스 내 폭력 사태에 “수치스럽다”

주형석 기자 입력 05.01.2024 06:22 AM 조회 2,157
“UCLA는 평화로운 시위에 대해 표현의 자유 차원에서 지지”
“학문적 사명 수행하는 능력 해치는 행위에 대해서는 배격해”
“지역사회 주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행동은 지지하지 않는다”
UCLA에서 물리적 충돌로 폭력 사태가 일어난 가운데 구체적인 학교 측의 공식적 입장이 나왔다.

진 블락 UCLA 총장은 어제(4월30일) 충돌에 대해 공개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드러냈다.

진 블락 총장은 이번 시위에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화로운 행동을 보였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렇지만 일부 시위 참가자들 경우에는 폭력적으로 나갔다고 진 블락 총장이 비난했다.

존중과 상호 이해에 전념하는 학문 기관으로서 UCLA 가치가 무너져내린 순간이었다고 지난 밤 충돌에 대해서 부정적 인식을 숨기지 않았다.

진 블락 UCLA 총장은 지난 밤 충돌이 너무 심각해 LAPD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LAPD는 앞으로 UCLA 캠퍼스에서 폭력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위 집결지 로이스 홀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로이스 홀을 올라간 것과 관련해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있는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점에서 LAPD 경찰관들이 당분간 로이스 홀 주변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UCLA는 최근 중동 지역의 고통이 이번 시위의 원인임을 잘 알고 있고  평화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있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안전한 곳에서 학습을 이어갈 수있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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