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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 한국어 통역 통해 접수된 신고 30% 증가

박현경 기자 입력 04.29.2024 06:58 AM 조회 2,780
이달(4월)초부터 올림픽경찰서에서는 한국어 통역 프로그램이 실시된 가운데 지난 2주 사이 통역 서비스를 통해 접수된 범죄 신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한인회에 따르면 지난15일부터 27일까지 2주동안 올림픽경찰서 통역서비스(KLIP)을 통해 접수된 범죄관련 신고는 모두 9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 전 2주에 비해 약 30% 증가한 수치다.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한 신고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이번에도 절도 관련으로 파악됐다.

절도 신고는 26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범죄현장 신고를 비롯해 실종신고, 뺑소니 등을 포함해 기타로 분류되는 신고가 21건으로 그 다음 많았다.

세 번째로 많은 유형은 교통 티켓 관련 그리고 노숙자 관련 문의 등으로 분류되는 일반 민원이었는데, 이는 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밖에 폭행 9건, 차량사고 8건, 재산피해 6건, 기물파손 5건, 금융피해와 협박 각각 3건, 가정폭력 21건 등이다.

올림픽경찰서 통역서비스에는 이번주까지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을 포함 3명의 신청자들이 서류검토와 신원조회를 거치고, 빠르면 다음주 중 ID가 발급될 예정이다.

이로써 늦어도 5월 중순부터는 3명의 봉사자가 추가로 근무하게 되면서 보다 많은 시간의 한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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