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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CA 다세대 주택 건설 계획 10년 만에 최저치

이채원 기자 입력 04.25.2024 05:25 PM 조회 2,077
[앵커멘트]

CA주에서 다세대 주택 건설 계획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이자율과 경제 둔화, 생활 공간 필요성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결국 단순한 법안이나 조치로는 렌트비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CA주에서 주택 공급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렌트비 하락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연준에서 제공하는 경제 데이터에 따르면 CA주 다세대 주택 건설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다세대 주택에는 아파트와 콘도, 타운 홈 등이 포함됩니다.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2024년) 첫 3개월, 1분기에 승인된 다세대 주택 허가 건수는 8천972 유닛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 2014년 초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높은 이자율과 경제 둔화로 인해 주택 개발자들의 적극성이 낮아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더 나은 생활 공간에 대한 수요가 비상사태 종료 이후 낮아진 것도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팬데믹 시기에는 렌트비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정부가 신규 주택 건설 규모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지난 2021-2023년 동안 15만 9천 476 유닛 정도가 건설됐는데 이는 2004-2006년 이후 최대 규모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렌트비 하락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주택 공급 증가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경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한 단순한 법안이나 조치로는 개발자들의 주택 건설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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