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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3.2%

이황 기자 입력 04.16.2024 08:37 AM 조회 1,166
국제통화기금IMF이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 완화 등을 근거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소폭 상향 조정했다.

IMF는 오늘(16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EO 업데이트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전망했다.

이는 IMF의 지난 1월 전망보다 0.1%포인트, 작년 10월 전망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이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작년 성장률 추정치인 3.2%와 같으며 IMF는 2025년에도 세계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비관적인 예측들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면서 놀라울 정도로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고, 인플레이션은 상승할 때와 거의 비슷한 속도로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IMF는 2000∼2019년 연평균 성장률인 3.8%와 비교하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대출 비용 증가와 재정 지원 중단, 코로나19의 장기 영향, 우크라이나 전쟁, 생산성 증가세 둔화, 지정학적 분열 확대 등이 부담 요인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보면 선진국 경제는 성장률이 2023년 1.6%에서 2024년 1.7%, 2025년 1.8%로 증가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올해 선진국 경제 성장률 전망은 지난 1월 전망보다 0.2%포인트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강한 성장을 기록한 것을 반영했기 때문이다.

IMF는 미국 경제가 올해 2.7%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IMF는 작년 10월에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가, 1월에 0.6%포인트 상향했는데 이번에 다시 0.6%포인트 올려잡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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