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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LA시, 주택 건설 가속, 노숙자 문제 해결 위한 행정명령 확대 적용

이황 기자 입력 03.28.2024 06:02 PM 수정 03.28.2024 06:04 PM 조회 2,613
[앵커멘트]

캐런 배스 LA시장이 노숙자와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 시설 건설을 위해 LA시 소유 부지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LA주택국과 커뮤니티 컬리지 소유 공공 부지를 주거 시설 건설 용도로 추가해 저소득층과 노숙자 대상 주거 시설 제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런 배스 LA시장이 지난해(2023년) 2월 발령한 노숙자 문제 해결 관련 행정명령을 확대 적용합니다.

이 행정명령은 LA시 소유 공공 부지 내 노숙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을 가속화하고 노숙자들이 거주하는 RV를 포함한 차량에 대해 견인, 보관할 수 있는 권한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를 통해 차량 내 거주하는 노숙자들을 LA시에서 제공하는 임시, 영구 주거 시설로 인도해 수용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배스 시장은 행정령령 확대안에 LA시 소유 토지 외에도 LA시 주택국, 메트로, LA커뮤니티 컬리지 교육구가 소유한 공공 부지 내 임시, 영구 주거 시설 건설을 가속화 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습니다.

LA시 소유 공공 부지 활용 범위를 넓힌 뒤 주거 시설 건설 용도로 추가해 저소득층과 노숙자 대상 주거 시설 제공에 속도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임시 또는 영구 주거 시설로 인도된 노숙자들이 거주하던 RV등 차량들을 적절히 처분하고 노숙자가 주거하는 차량들이 주차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노숙자와 저소득층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다 많은 주거 시설을 건설, 제공하는 등 유동적인 문제 접근 방법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LA시는 공공 부지 가운데 활용도가 낮은 부지에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책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LA시장실은 주거 시설 건설 절차 간소화로 1만 4천 채 이상 주택이 빠르게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A커뮤니티 컬리지 교육구 위원회 세라 헤르난데즈 부위원장은 LA커뮤니티 컬리지 교육구 소속 학생 다수가 거주할 시설이 없거나 주거 환경이 불안정한 곳에서 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주택 프로젝트를 가속화 할 수 있는 행정명령에 협력함으로써 LA시 노숙자 문제와 주택 위기 등 해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헤르난데즈 부위원장은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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