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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 Coast College, 사라진 앤디 워홀 미술품 반환 요청

주형석 기자 입력 03.27.2024 06:42 AM 조회 2,180
마오 쩌둥 판화 가지고 떠난 사람에게 돌려달라고 호소
OCC “누군가 그 판화를 반환한다면 많은 질문하지 않을 것”
“그냥 경찰서 앞에 놓고 가더라도 좋다. 판화만 찾을 수있다면”
3월13일 정기조사 중 판화 사라진 것 파악하고 경찰에 신고
남가주의 한 대학이 보관하던 세계적 미술품이 사라져 경찰이 정식 수사에 나선 것으로 드러났다.

Orange Coast College는 오늘(3월27일) 앤디 워홀의 마오 쩌둥 판화가 사라졌다고 공개하고 그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반환할 것으로 호소하고 나섰다.

덕 베넷(Doug Bennett) Orange Coast College 재단 전무이사는 마오 쩌둥 판화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에게 호소한다며 그것을 되돌려준다면 많은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에 직접 되돌려주는 일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경찰서에 가서 반납을 해도 된다고 언급했다.

그냥 경찰서 문앞에 그것을 살짝 놓고가는 방식도 나쁘지 않을 것같다고 덕 베넷 전문이사는 상상하기도 했다.

2주 전인 지난 13일(수) Orange Coast College 미술관 관장 대행은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예술가 중 한명인 앤디 워홀의 마오 쩌둥 판화가 정기 조사를 하던 중 사라졌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

앤디 워홀이 볼펜으로 서명까지한 이 마오 쩌둥 판화는 한 기부자가 1974년에 인수한 후 개인 소장하다가 2020년 9월에 Orange Coast College에 기증한 것이다.

당시 평가액이 50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덕 배넷 Orange Coast College 재단 전무이사는 학교가 앤디 워홀의 마오 쩌둥 판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절도가 일어난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서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내부 조사로도 앤디 워홀의 판화가 나타나지 않자 학교 측은 지난 20일(수) 경찰에 분실 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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