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 Pacific Palisades에 진흙 사태 일어나 일부 지역 주저 앉아

주형석 기자 입력 03.27.2023 06:37 AM 조회 3,389
어제 저녁 7시50분쯤 949 North Las Lomas Ave에서 발생
고지대 주택 인근 땅이 푹 꺼지며 주민들 8명 긴급대피
성인 4명과 아이들 4명, 더 윗쪽에 거주하던 노인도 대피
LA 건설안전국, 진입로 폐쇄하고 붕괴 가능성 등 조사중
https://youtu.be/O7FIAm9P9v4
LA 시 Pacific Palisades 지역에서 땅이 꺼지는 현상이 일어났다.

LA 소방국은 어제(3월26일) 저녁 7시50분쯤 땅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911에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은 출동한 LA 소방관들은 현장에서 949 North Las Lomas Ave. 주택의 바로 뒤로 갔다.

잔디와 나무 등으로 이뤄진 집 뒷부분 일부가 내려앉아 한눈에도 매우 위험한 상태라는 것이 느껴졌다.

LA 소방국은 해당 주택 거주자들을 긴급대피시켰다.

안전사고 가능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였는데 이로 인해서 성인 4명과 아이 4명 등 8명은 일요일 저녁 졸지에 집을 떠나야했다.

주민들 중 한명이 찍은 휴대폰 사진에 담긴 모습을 보면 주택 바로 뒷부분이 거의 사람 키 만큼이나 깊숙히 주저앉았다.

마치 지진이 일어난 것처럼 땅이 푹 꺼져있었기 때문에 소방관들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해당 주택 윗쪽에 있는 다른 주택 거주자인 한 노인도 예방차원에서 집을 떠나도록 했다.

소방관들은 해당 주택이 있는 진입로를 차단해 외부에서 땅이 갈라진 곳으로 이동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오늘(3월27일) LA건설안전국이 실무자들을 파견해 해가 비추는 시간에 자세하게 해당 지역을 조사할 예정이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