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LA통합교육구, 노조 임금 협상안 잠정 합의

이황 기자 입력 03.24.2023 05:13 PM 수정 03.24.2023 06:26 PM 조회 5,369
LA통합교육구LAUSD와 일반 노조가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LAUSD와 노조 측은 오늘(24일) 오후 4시 45분 부터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임금 인상안에 대한 잠정 합의를 발표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임금 30% 인상 조항과 모든 교직원에 1천 달러 보너스 지급, 특수 교육 보조 교사 1일 7시간 근무 보장, 보조 교사, 방과후 프로그램 직원과 가족에 건강 보험 제공 등의 조항이 담겼다.

합의안은 노조원들의 승인만 남은 상태다.

특히 이번 파업엔 학교 관리인, 카페테리아 직원과 특수 교육 보조 교사 등 저소득층 노동자가 포함된 서비스노동자 국제연합 지부SEIU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 Local 99) 회원이 대거 참여했다.

노조는 더 높은 임금과 더 나은 환경을 요구했다.

협상의 핵심 의제는 30% 임금 인상이었다.

앞서 LAUSD는 23% 인상과 3% 현금 보너스를 제시했지만, 노조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3일간 파업에 나섰다.

노조원들은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서 처우 개선을 요구했고, 이로 인해 교육구 산하 1천여개 재학 중인 42만 명 학생들이 수업을 받을 수 없었다.

이에 캐런 배스 LA 시장이 합의에 적극 개입해 중재에 나섰고 오늘(24일) 잠정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