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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하이오 주 고속도로, 돈다발 떨어져 한동안 아수라장

주형석 기자 입력 12.03.2022 09:09 AM 조회 5,427
지난 11월29일 오후 3시45분쯤 71 FWY에 현금 다발 떨어져
운전자들, 차 세우고 돈 줍기 정신없어.. 일부 비닐 봉지에 쓸어담아
돈 줍기 위해 멈춘 차량들로 고속도로 순식간에 교통마비 현상
Credit: Warren County Sheriff
중부 Ohio 주에서 고속도로에 돈다발이 떨어져 큰 해프닝이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Ohio 주 Warren County 셰리프국은 지난 11월29일(화) 오후 3시45분쯤에 71 FWY에서 돈다발이 도로에 떨어져 있는 것이 지나가던 운전자들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금이 다발로 고속도로에 떨어져 있었던 것인데 운전자들이 이를 인식한 후에 소동이 일어나고 말았다.

고속도로에 떨어져 있는 현금을 줍기 위해서 많은 운전자들이 자신의 차를 고속도로 한복판에 세우고 그대로 고속도로로 나가서 돈을 줍기 시작한 것인데 이 때문에 71 FWY는 순식간에 교통이 마비됐다.

상당수에 달하는 사람들이 돈을 줍는데 정신없었고 일부는 아예 비닐봉지를 이용해서 돈을 쓸어담기도 했다.

이같은 모습을 보고 일부 사람들이 911에 신고를 했고 어딘가에서 고속도로로 돈이 떨어져 날리고 있다는 내용에 Warren County 셰리프국 소속 경찰관들이 긴급 출동했다.

Ohio 주 교통국 직원들도 고속도로로 나왔는데 돈이 떨어져 있던 71 FWY South 방면 구간을 약 1시간 정도 통제하고 현장의 혼란을 수습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에 나선 Warren County 셰리프국은 한 자동차에서 돈다발이 담긴 배낭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Warren County 셰리프국은 71 FWY 돈다발 떨어진 구간 부근에서 CCTV 영상을 통해 배낭을 던지고 간 자동차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많은 양의 현금을 분실했다는 신고는 없었고 고속도로에 뿌려진 돈이 위조지폐인지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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