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고 3일이나 엇갈린 이번주를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상승한 주로 마무리했다. 

예상치를 크게 능가한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여전히 고용시장의 탄탄함을 나타내며 매도심리를 자극하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투자심리는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됐다. 

출발과 함께 폭락에 가까운 sell off mode로 무너진 장은 단순히 하락폭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보합수준의 혼조세로 반등한채 마감했다. 

호조를 기록한 고용지표로 인해 내년도 최종 기준금리가 높아질수 있다는 불안감은 곧바로 panic selling으로 이어졌고 일단 자극된 매도심리는 쉽게 가라앉지 않아 이번주 들어 3일이나 팔자 쪽으로 쏠린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도세의 압박은 개장내내 일정수준을 넘어서지 않았고 개장초 폭락세를 혼조세로 무마시킨 장이 결국 2주연속 상승하는데 성공하자 오히려 숨고르기가 끝나고 상승세가 재개될 거라는 기대감은 고조됐다. 

한편 ASAN는 엇갈린 실적결과에 이어 다음분기 매출전망을 낮추며 3주전 찍었던 사상 최저치를 뚫고 내려가 작년 1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에서 90%까지 초토화된 지점으로 무너졌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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