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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CPI 8.5%, 전망치 밑돌아/NY 증시, 강세.. 시장, 뜨거운 반응/Fed 금리인상폭 축소?

주형석 기자 입력 08.10.2022 08:51 AM 수정 08.11.2022 02:29 AM 조회 3,118
오늘(8월10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8.5%를 기록하면서 그 전달 6월은 물론 월가 예상치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한풀 꺾이고 주춤해진 것으로 분석되면서 오늘 NY 주식시장은 나스닥 등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보다 더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폭이 축소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오늘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죠? 

*인플레이션이 지난 수개월 동안 엄청난 고공행진 거듭해

*특히 6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9.1% 기록하면서 상상도 못했던 9%대 돌파

*그래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가 컸던 상황, 경기침체까지 예상돼 더욱 암울했던 분위기

*이런 배경에서 발표된 7월 CPI가 8.5%로 나타나 매우 좋은 결과로 받아들여져

*그 전달인 6월 9.1%에 비하면 한 달 사이에 0.6%p 내려간 것

*블룸버그 통신이 전한 월가 전망치 8.7%보다도 0.2%p 더 하회한 것

2.아무래도 오늘 발표된 7월 CPI가 고무적인 것은 월가 전망치보다도 밑으로 내려갔다는 것 아닙니까?

*오늘 발표된 7월 CPI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시장 전망치 하회

*지난 6월 CPI 9.1%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부터 시작해 많은 사람들이 강하게 비판

*이미 6월에 국제유가 급락과 개솔린 가격 하락이 나타나고 있었던 상황

*마켓 식품 가격 등도 점차 떨어지고 있었는데 6월 CPI가 9.1%로 최고치 치솟아

*그래서 6월 하반기 부분이 7월 CPI에 반영될 것으로 인식된 상황

*그렇기 때문에 7월 CPI가 6월 CPI보다 낮을 것이라는 건 비전문가도 다 알고 있어

*그런 점에서 7월 CPI가 6월 CPI보다 낮게 나온 결과는 전혀 놀랄 일 아니야

*따라서 시장 전망치 8.7%보다 높을 것인지, 낮을 것인지 여부가 관건

*그런데 8.5%로 8.7%보다 더 낮아졌기 때문에 대단히 의미있는 변화로 받아들여

3.오늘 NY 주식시장에서도 7월 CPI 호성적에 대한 반응이 아주 긍정적이죠?

*오늘 7월 CPI, LA 시간 새벽 5시40분에 발표.. 동부 시간 아침 8시40분 발표

*NY 증시, LA 시간 오전 6시30분 시작.. 동부 시간 오전 9시30분 시작

*오늘 7월 CPI 결과 나오자 NY 증시 장외거래에서 폭등세 보여

*Nasdaq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 S&P 500과 Dow Jones도 역시 상승세 보여

*그리고 LA 시간 오전 6시30분 장이 열리자 3대 지수 모두 상승

*Nasdaq이 2.24%로 가장 높고 S&P 500이 1.76%, Dow Jones가 1.55%

4.올해(2022년) 인플레이션을 살펴보면 8%대로 오른 것이 3월이었는데 이번 7월 CPI가 인플레이션 상승세로 볼 때 어느 정도 수준인 겁니까?
*지난해(2021년) 1월 CPI 1.4%, 2월 CPI 1.7% 등에 불과해

*그러니까 지난해 2월까지는 Fed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2% 인플레이션에도 못미쳐

*지난해 3월 CPI 2.6%, 4월 4.2%, 5월 5%, 6월 5.4% 등으로 계속 올라

*올해(2022년) 1월 CPI 7.5%→2월 CPI 7.9%→3월 8.5%→4월 8.3%→5월 8.6%→6월 9.1%

*오늘 발표된 7월 CPI는 3월 8.5%와 같은 수치로 3, 4, 5월과 비슷한 수준

5.오늘 발표된 7월 CPI의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어떻습니까?

*국제유가 하락으로 물가 전반이 내려간 것으로 분석

*에너지 가격, 전달 6월 대비 4.6% 하락.. 그 중에서도 개솔린 가격 경우 7.7% 떨어져

*개솔린 가격은 6월만 해도 10% 안팎까지 폭등했는데 그동안 상당한 안정세 찾아

*중고차(-0.4%), 교통서비스(-0.5%), 의류(-0.1%) 역시 하락

*다만 식료품 가격(1.1%)은 상승세 이어가

*CPI 1/3 차지하는 주거비 경우 1년 전보다 0.5% 상승하며 오름세 지속

6.변동성이 높은 일부 품목을 제외한 근원소비자물가지수도 역시 예상치를 밑돌았죠?

*오늘 함께 발표된 7월 근원 CPI 5.9%로 나타나

*근원 CPI, 변동성이 큰 개솔린 등 에너지 가격과 식료품 가격 제외한 나머지 물가

*시장 예상치, 6.1%로 7월 근원 CPI는 예상치보다 0.2%p 더 내려간 것

*CPI와 근원 CPI가 모두 시장 전망치 하회, 인플레이션이 정점 찍었는지가 최대 관건

7.관심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폭을 조절할 것인가 여부인데 어떻습니까?

*Fed, 9월말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 밟지 않을 가능성↑

*벌써부터 Fed가 9월말에 0.5%p 인상하는 ‘빅 스텝’으로 한발 물러설 가능성 흘러나와

*지난주 5일(금) 고용지표 발표됐을 때만 해도 3연속 ‘자이언트 스텝’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완전고용 수준의 3%대 실업률과 5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로 시장 전망치 2배 이상 능가

*그런데 오늘 발표된 7월 CPI가 또 한번 반전 분위기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

*Fed가 ‘자이언트 스텝’ 고수할지, 아니면 ‘빅 스텝’으로 인상 폭 조절할지 관심 집중

8.연준이 금리인상 폭을 조절한다면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고 본다는 의미일텐데 이에 대해서 성급하다는 지적도 있죠?

*인플레이션 정점론을 거론하기는 이르다는 진단도 많아

*당장 1년 전과 비교한 CPI 상승률 자체가 너무 높아

*7월 CPI 8.5%로 6월 9.1%에 비하면 상당히 내려간 것이지만 어디까지나 상대 평가

*전체적으로 놓고보면 7월 CPI 8.5% 수준이면 여전히 1980년대 초에 견줄 만하다.

*개솔린 가격(44.9%), 식료품 가격(10.9%), 신차 가격(10.4%), 교통서비스 가격(9.4%), 주거비(5.7%)

*전년 동월 대비하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 이어가고 있는 것

9.여기에 외부적 변수가 많다는 것도 불안한 요소죠?  
*변동성이 큰 개솔린 가격과 식품 가격 등이 상당한 변수로 꼽혀

*개솔린 가격은 국제유가 영향 크게 받아

*따라서, 국제유가 다시 상승하면 개솔린 가격 오를 수있어

*그러면 인플레이션 다시 오를 가능성 배제 못해

*식료품 가격도 마찬가지로 세계 곡물시장 가격 영향 커

*흑해 통한 우크라이나, 러시아 곡물 수출 재개로 곡물 가격 하락세

*하지만 우크라이나 상황 악화되면 다시 올라갈 가능성도 있어

*지정학적 위기 해소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불투명성 큰 상황

*Fed도 섣불리 결정하기 어려울 듯, 당분간 지켜볼 가능성 높아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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