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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6.29.2022 05:29 PM 조회 2,612
1.독립기념일을 맞아 내일부터 남가주 프리웨이와 공항 등에 수백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약 330만 주민들이 여행을 떠날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2년만에 교통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가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음주와 과속 등 대대적인 불법운전 단속에 나선다. 특히 부분적인 경제 재개방이 있었던 지난해 연휴기간 음주 운전과 교통 사고 사망률이 급증했는데, 올해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CHP는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3.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의 요인으로 캘리포니아 주 개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세금과 환경 규제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독립기념일과 허리케인 시즌 이후에는 개솔린 가격 인하가 이뤄지겠지만 하락폭을 크지 않아 운전자들의 부담은 계속될 전망이다.

4.캘리포니아 주에서 정유회사들이 의무적으로 판매 개솔린에 대한 이윤을 매달 공개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법안은 정유회사들이 소비자들에게 엄청나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면서 갤런당 이윤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르면서 추진되는 것이다.

5.3천 80억 달러에 달하는 역대 가장 큰 규모의 캘리포니아 주 새 회계연도 예산안이 최종 통과됐다. 새 예산안에는 개솔린세 환급금 지금을 포함한 인플레이션 대응과 이민 신분에 관계없이 저소득층 성인에게 의료 서비스 제공, 여성들의 낙태권을 보장하는 예산 등이 포함됐다.

6.연방대법원이 로 대 웨이드 판례를 폐기하면서 전국적으로 낙태를 원하는 사람들이 캘리포니아 주에 폭발적으로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주정부가 낙태 피난처를 자처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에 따른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7.낙태 합법화 판례 폐기 판결 이후 보수적인 주에 있는 낙태와 관련된 병원과 회사들의 어려움이 커지자 개빈 뉴섬 주지사가 캘리포니아 주로 회사를 이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성소수자 관련 비지니스에 대해서도 이전을 홍보하고 있는데 진보의 대표격인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이 보수화되고 있는 상황을 맞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8.기존의 2조달러 규모의 더나은 미국재건법안을 대폭 축소해 건강과 교육,기후변화에 수천억 달러를 투입하려는 바이든 민주당 독자안이 7월 처리를 위해 막바지 피치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3~4세 무상 프리스쿨을 비롯한 교육, 보육 지원 프로그램이 거의 모두 제외되고 있으며 심지어 ACA 오바마 케어 정부보조를 연장하는 문제도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9.나토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가입으로 32개 동맹으로의 확장을 공식화하고 있으며 미국은 유럽 주둔 병력을 육해공에서 대폭 증강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나토를 약화시키려다가 오히려 결집과 확장이라는 역작용을 불러오고 있으며 32개 동맹으로부터 포위되고 있다.

10.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대부분을 노리고 있으나 러시아군이 조만간 동부 돈바스를 넘어 주요 도시로 진격할 가능성은 없으며 러시아군은 이미 점령한 곳을 고수할 것으로 예측됐다. 결국 전쟁이 장기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11.북한의 해킹조직 라자루스가 미국의 블록체인 기술 기업에서 1억 달러의 암호화폐를 훔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한 정찰총국과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라자루스는 암호화폐 해킹을 통해 불법적 외화 획득을 주도하는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12.밀과 옥수수 등 농산물 가격의 폭등으로 전 세계가 고통을 받고 있지만 쌀을 주식으로 하는 아시아 국가의 사정은 전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쌀은 올해 연이은 풍작에 국제시장 가격이 17% 하락했다.

13.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이 -1.6%로 집계됐다. 미국 경제의 마이너스 성장은 코로나 19 사태 초기인 2020년 1,2분기 이후 처음으로 6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에 마침표를 찍은 것이다.

1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해 경기후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경기후퇴 위험을 높이는 한이 있더라도 인플레이션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해 금리를 신속히 올릴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부진 소식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82.32포인트, 0.27% 오른 31,029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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