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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절벽에서 추락.. 운전자, 멀쩡히 살아남아

주형석 기자 입력 12.01.2021 06:33 AM 조회 10,397
일론 머스크 CEO “모든 테슬라 차량, 동급 차종 중 가장 안전”
테슬라 ‘모델 3’, 2019년 충돌테스트에서 최고 등급 수상
전기 자동차 Tesla가 절벽에서 굴러 떨어졌지만 운전자가 멀쩡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 자동차 관련 매체 Inside EV는 푸에르토리코의 절벽에서 Tesla가 추락해 완전히 파손됐지만 운전자가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을 뿐 멀쩡히 살아남은 사실이 전해졌다.

사고는 약 1주일 전에 일어났는데 지난달(11월) 25일 Thanksgiving Day 당일에   운전자가 미국령인 카리브해 섬 푸에르토리코에서 Tesla 모델S P90D을 타고 가다가 절벽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난 것이다.

이 사고로 Tesla 차량은 완전히 부서졌지만 운전자는 팔에 가벼운 찰과상만 입은 것으로 나타났을 뿐 다른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고 목숨을 건졌다.

운전자는 멀쩡한 모습으로 Tesla 차량에서 걸어 나왔고, 산산조각이 난 자신의 자동차 상태를 눈으로 보고 나서야 오히려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후 이 기적같은 소식이 사고 자동차 사진과 함께 Tesla와 전기차 옹호자 엘리아스 소브리노 나줄 등에 의해서 Twitter에 공유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순식간에 퍼져나가 큰 뉴스가 됐다.

사고 운전자와 친분이 있다고 밝힌 엘리아스 소브리노 나줄은 혁신적인 안전 기능에 고맙다고 일론 머스크 Tesla CEO에 감사함을 나타냈다.

Twitter 등에 게시된 이번 Tesla 사고 차량 사진은 응급구조대원들이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 일부를 떼어낸 다음 찍은 것이 SNS으로 돌아다니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SNS에서 이번 사고를 접한 사람들은 사진을 보면서 차 내부가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만으로도 Tesla가 차량을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알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론 머스크 CEO도 이번 Tesla 차량 추락사고 이후에 모든 Tesla 차량이 동급 차종 중 가장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다양한 충돌 테스트를 통해서 Tesla 차량의 안전성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제 현실에서 증명된 셈이다.

실제 Tesla Model 3는 2년전인 지난 2019년 IIHS(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실시한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TOP SAFETY PICK +’ 어워드를 수상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Tesla 차량이 CA 고속도로를 지나가다가 약 건물 9층 높이의 절벽에서 수직으로 떨어졌지만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 4명이 모두 경미한 상처만 입고 무사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푸에르토리코 경찰 조사 결과 사고가 난 테슬라 차량에서는 어떠한 화재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고, 자동차 배터리 또한 여전히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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