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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항과 롱비치 항, 화물운송회사들에 벌금 부과 발표

주형석 기자 입력 10.26.2021 06:35 AM 조회 6,595
최근 물류대란속 컨테이너 선적과 이동 지연에 대한 대책
컨테이너 이동 신속하게 하지 못하는 회사들 벌금 부과
남가주 지역 물류대란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항만에서 칼을 빼들고 강력하게 대처하는 모습이다.

LA 항과 롱비치 항은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화물 터미널에서 컨테이너 이동이 지연되는 경우에 화물운송회사들에 벌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LA 항과 롱비치 항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화물 터미널에 선적된 컨테이너가 트럭에 실려 항만을 빠져나가는데 9일의 시간이 주어지게 된다.

즉, 이제부터 컨테이너가 화물 터미널에 9일 이상 머물면 화물운송회사들은 LA 항이나 롱비치 항에 벌금을 내야하는 것이다.

LA 항과 롱비치 항은 9일이 지난 컨테이너 하나 당 100달러의 벌금을 화물운송회사들에 부과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이 100달러는 하루 동안의 벌금액으로 컨테이너가 화물 터미널을 떠나는 날까지 머물러 있는 기간을 합산해서 지불해야 한다.

트럭에 실려 이동하는 컨테이너 경우에 9일 이후에 매일같이 100달러 벌금이 부과되고 열차에 실려 이동하는 컨테이너는 3일 마다 벌금이 추가된다.

최근 LA항과 롱비치 항에 심각한 물류대란이 벌어지면서 트럭이나 열차에 의한 컨테이너 이동에도 많은 지연이 일어나자 극도의 혼란에 빠진 항만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 벌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배에서 내려진 컨테이너가 항만에 머무는 기간이 짧아질수록 물류대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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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wchobo 10.26.2021 16:26:11
    안녕하세요 주형석 기자님, 혹시 항만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알고 쓰시는건가요?? "배에서 내려진 컨테이너가 항만에 머무는 기간이 짧아질수록 물류대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렇게 써주셨는데요. 이게 화물 운송회사가 못하여 이런현상이 발생하였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항만의 문제는 터미널자체에서 소화를 못하기 때문에 화물 운송회사가 컨테이너를 픽업하지 못하는 겁니다. 다음부터는 조금더 조사하고 기사 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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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LLOGIX 10.27.2021 00:20:05
    터미널자체가 소화를 못시켜서 그 LFD 안에 픽업이 안되도 지금 DEMURRAGE 벌금 엄청 청구합니다. 이 비용 안내면 컨테이너 픽업 못합니다. 반대로 EMPTY 된 컨테이너를 APPT 없이 받아주질 않아요. 이상황에서 PER DIEM 엄청 때립니다. 정말 ... 트럭커들이 아무리 노력을 해도 항상 LA/LGB TERMINAL은.... 변함 없이 저러네요.. 울화가 터져 댓글이란걸 달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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