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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시민들 저축↑, 소비↓/美 Z 세대 78% “기후변화 때문에 애 낳고 싶지 않아”

주형석 기자 입력 10.19.2021 08:57 AM 수정 10.19.2021 09:18 AM 조회 2,973
미국인들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저축한 금액이 2조 3,000억달러로 나타나 당장 소비하기보다는 돈을 은행에 두고 앞으로 상황을 관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존 시민들도 코로나 19 시작 후 지금까지 저축한 총액이 4,600억달러에 달해 전문가들 에상과는 달리 미국과 유럽에서 소비 신장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적으로 출산율 하락이 대세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기후변화 등으로 지구에 대한 미래를 어둡게 생각하고 있는 젊은 세대가 자녀를 낳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요즘 미국과 유럽에서 저축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이 경제적으로 좋다고 할 수는 없는 거죠?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미국 과 유럽의 저축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람들, 경제적 불확실성 커지자 은행에 돈을 쌓아두고 있는 상황

*그만큼 소비 활동에 소극적이라는 의미

*최소한의 쇼핑만 할뿐 적극적인 소비에 나서지 않고 있어

*소비 회복이 늦춰짐에 따라 경제 회복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 나오고 있어

2.구체적 저축 수치가 공개됐는데 상당한 정도에 달하는 액수죠?

*Bloomberg 통신, 코로나19 팬데믹 시작된 이후 저축액 보도

*미국, 저축 총액 약 2조3,000억달러에 달한다고 추정

*유로존 저축 총액은 미국 저축 총액의 약 1/5 수준인 4,000억유로 달할 것으로 예측  

3.저축이 늘어나는 것이 반드시 소비에 악재라고 할 수는 없는데 이번에는 소비 시장과는 반대로 가고 있죠?

*저축한다는 의미는 저축할 만큼 돈이 생겼다는 것

*저축할 수 있을 정도로 돈을 벌었다면 소비에도 나서는 것이 일반적

*극단적으로 저축만 하고 소비하지 않는 경우는 드물어

*월가 시장 분석기관, TS롬버드, 다리오 퍼킨스 글로벌 매크로 담당 이사

“축적된 저축이 경제에 다시 유입되고 있다는 어떤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

“사람들은 여분의 저축을 할 때 비교적 부유하다고 느끼고 소비를 늘린다”

4.그런데,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면 물가가 오르는 것은 인플레이션 현상과는 맞지 않는 것 아닙니까?

*Bloomberg, 소비 위축과 물가 상승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

*더딘 소비 회복세, 각국 중앙은행이 두려워하는 지속적 인플레이션 전망에 반하는 것

*소비가 침체되면 물건이 팔리지 않게되고 재고가 쌓이게돼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기업들이 상품 가격 인상 단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계속 이어질 수 없다는 것

*결국 소비가 계속 부진하게 되면 인플레이션 문제 해결될 가능성 높아

*그렇지만 그것은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 높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상황 아니라는 분석

5.그러면 저축량이 늘어나고 소비가 증가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Bloomberg, 저축량이 증가하고 소비가 늘지 않는 이유 꼽아

*코로나19 재확산, 장기 확산에 따른 심리적 위축과 현실적 어려움

*더딘 경기회복 속도, 직업 전망 등에 대한 불안감, 미래 불확실성 등이 중요한 이유

*연령별 자산 보유고와 소비 패턴도 저축이 늘어나고, 소비가 줄어드는 원인

*특히, 미국 사회 고질적인 병폐인 부익부 빈익빈이 문제라는 지적

*평균적으로 저축이 많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일부만 저축하고 있다는 것

*경제 주체 중 상당수는 소비에 나설 수 있을 만큼의 여력이 부족하다는 것

6.이번에는 출산율 관련 소식인데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는 이유가 기후변화와 관련있다는 흥미로운 분석이죠?

*미국과 영국 등 서방 국가들, 출산율이 떨어지고 있어

*지구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크게 한몫하고 있다는 주장 제기돼

*스탠퍼드 대학 브릿 레이 박사 같은 전문가가 그런 주장 펼치는 대표적 인물

*브릿 레이 박사, 인간과 지구의 건강에 대해 연구 중

*서방 국가 성인들이 아이 낳지 않으려는 이유가 재앙 같은 지구온난화 탓이라고 지적

7.그런데, 왜 기후변화 때문에 출산율이 떨어지는 겁니까?

*출판 전 논문 형식으로 9월에 의학전문지 ‘Lancet’에 게재된 보고서

*브릿 레이 박사, 출산율 저하에 대해 ‘기후변화로 망가진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표현

*즉, 많은 사람들이 의도적으로 아이 낳는 것을 포기하고 있다는 설명

*기후변화에 대한 두려움, 미래에 대한 부정적 인식.. 많은 나라 출산율 떨어뜨리는 이유

8.물론, 출산율 저하의 이유가 기후 변화만 있는 것은 아니죠?

*영국의 국가통계청(ONS), 지난 14일 출산율 하락 관련한 보고서 발표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분석

*피임법 개선, 여성들의 임신·출산 연기, 산아제한 등 여러 이유가 있다고 밝혀

*기후변화, 요즘 들어 출산율 하락에 한몫하고 있는 주범이라고 지적

*아이를 낳아서 미래에 고통받게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 늘어나

9.특히, 젊은층에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죠?

*브렛 레이박사, 16~25세 남녀 1만명 설문조사한 결과로 논문 작성

*이 논문에 따르면 젊은이 10명 가운데 4명이 기후변화 둘러싼 두려움으로 아이 낳기 겁나

*10명 중 6명 정도, 기후변화에 대해 ‘매우 혹은 극도로’ 우려하고 있다고 밝혀

*기후변화에 대해서 ‘어느 정도’ 걱정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 10명 중 8명 웃돌아

*지난해(2020년) 미국의 Z세대(1997~2010년생) 2,000명 상대로 설문조사

*그 결과, 78%가 기후변화 탓에 아기를 가질 계획이 없거나 원치 않는다고 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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