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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에 달고나까지"…유통가도 '오징어게임' 특수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0.18.2021 04:24 PM 조회 2,749
[앵커]드라마 '오징어게임'의 글로벌 인기가 더 확산하고 있습니다.넷플릭스 1위에 오른 나라가 94개국으로 늘었는데요.그러자 드라마 속 장소와 먹거리가 국내외의 주목을 받으면서 유통업계가 뜻밖의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리포트]서울 쌍문동에 위치한 한 편의점에 '오징어 게임' 촬영 장소임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적혀있습니다.456번, 1번 두 주인공이 생라면을 안주로 술을 마셨던 장소인데,드라마가 화제를 모으면서 이른바 '인증샷 명소'가 됐습니다.

'오징어 게임' 열풍에 편의점에서는 오징어 관련 식품 판매가 20% 넘게 늘었습니다.달고나 관련 상품도 특수를 보고 있는데, 국내 아이스크림 업체가 재출시한 달고나 아이스크림은 찾는 사람이 부쩍 늘면서 이달 판매량이 작년의 150%를 넘었습니다.

오는 31일 예정된 '핼러윈데이'를 맞아 출연진이 입은 복장 판매량도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오징어게임을 통해 한국의 먹거리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계속되면서 드라마 속 국내 기업 제품들의 글로벌 진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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