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피자 브랜드로 미국내 배달 1위 업체 도미노 피자가 매출이 줄어들었는데 최근 가장 심각한 문제인 인력난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피자 업계 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업종에서 인력난이 계속되면서 미국의 경제 전반에 걸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와 지속적인 출산율 저하 등으로 인해서 미국 경제 노동력 부족 현상이 고질적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미국 피자 업체 중에서 가장 유명하고 대중적인 도미노 피자 매출이 줄어들었다는 것은 상당히 놀라운 소식이네요? 

*Domino Pizza, 미국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저렴한 피자 브랜드

*McDonald 만큼이나 대중적인 브랜드로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에도 특수 누려

*그런데, 이같은 Domino Pizza 미국 내 매장 매출이 줄었다는 소식

*Domino Pizza, 미국 내 매장 매출이 줄어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

*시장, 지난해(2020년)까지 코로나19 특수 누린 대표적 기업의 실적 하락 소식에 큰 충격

2.그렇다면 도미노 피자의 구체적 실적이 얼마나 좋지 않게 나타난 겁니까?

*Domino Pizza, 14일(목)에 올해(2021년) 3분기 실적 발표

*미국 내 동일 매장 매출, 1년 전보다 1.9% 줄어

*월가 예상 시장 추정치, 1.89% 증가에 비하면 상당한 격차 보인 것으로 ‘Earning Shock’ 평가

*미국 시장 매출 상승률 ‘마이너스’, 2011년 1분기에 -1.4% 보인 이후 10년 만에 처음

*미국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장에서 매출, 8.8% 증가

*Domino Pizza 총 매출, 전 분기인 2분기 보다 3.1% 늘어난 9억9,800만 달러 기록

*미국 국내 매출이 예상치에 크게 못미쳐 시장 전체 전망치 10억4,000만 달러에도 미달  

3.팬데믹으로 특수를 누리던 피자업계의 간판 브랜드 매출이 줄었다는 것은 정말 예상밖 결과네요?

*Domino Pizza, 미국 피자 배달 업계 1위 업체

*지난해(2020년) 기준 시장점유율 36%, 미국 전체 피자 매출 1/3을 넘는 수준

*Domino Pizza, 지난해 코로나19 특수로 2분기(16%)와 3분기(17.5%) 매출 증가율 급등

*하지만, 올해(2021년) 2분기부터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추세 나타나고 있어

*Bloomberg 통신, 코로나19 이후 배달과 Take Out 음식 수요 늘어나

*Bloomberg, “Domino Pizza 지속적 성장 기대했던 투자자와 전문가에게 이번 수치는 충격적” 
4.이렇게 도미노 피자가 매출액이 줄어들 정도로 어려움에 빠지게 된 것은 결국 인력난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것이죠?

*미국내 인력난 심각, 그 여파가 Domino Pizza에도 올해들어 미치고 있어

*Domino Pizza 인력 부족 핵심은 배달 직원

*시장조사업체 ‘Stevenson Company’, 배달 시간에 대해 조사

*Domino Pizza 배달 시간, 올해(2021년) 여름부터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지난 6월에 배달 한번에 평균 약 18분 걸려, 이달(10월) 들어 29분으로 10분 이상 늘어나

*Domino Pizza 전국 평균 배송시간, 갑자기 30% 이상 길어져

*피자 배달 시간이 올해들어 늘어난 가장 핵심적인 이유, 배달 기사 부족

5.인력난이 피자 업체들을 비롯해서 각종 비즈니스 업소 영업에 지장을 주면서 미국 전체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죠?

*어떤 업종 매장이건 인력이 부족하면 판매나 서비스 힘들어져

*Domino Pizza, 근무 시스템 개선 나서고 있어.. 노동시간 감축, 주문방식 변화, 임금 인상 등

*그렇지만, 인력난이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을지는 지극히 미지수

*업종 불문 영업시간 단축하는 업소들 늘어나, 전기료 등 각종 비용 줄이기 위해

*주문을 예전보다 적게 받는 곳 많아, 식당들 경우 테이블 회전율 감소

*이런 여러가지 이유들이 합쳐져 매출 하락으로 이어져

6.그런데, 이같은 인력난이 일시적 현상이 아니라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죠?

*Wall Street Journal, 미국의 노동력 부족 현상이 영구적 문제 될 수 있다고 경고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수많은 사람들 직장 떠나, 아직 미복귀 노동자 숫자 수백만명 달해

*Wall Street Journal, 52명의 경제학자 중 22명이 노동력 부족 현상 ‘영구화’ 예상

*미국 노동자 숫자,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

7.특히,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장과 코로나 19 팬데믹이 맞물리면서 노동 인구 감소가 매우 큰 문제가 되고 있죠?

*미국 경제 주역 ‘베이비 부머 세대’, 지난 2018년부터 평균 퇴직 연령 64세 도달

*수치상으로 은퇴 후 풍요로운 미국인 평균 자산 구조, 최상위 1% 때문에 왜곡된 숫자

*일반인들, 은퇴 후 지속 가능한 현금 흐름 창출 어려워 

*게다가 기대수명 갈수록 늘어나 은퇴 후 현금 창출 쉽지 않아

*결국 보유한 부동산 자산과 주식 자산 팔아서 현금 흐름 만들어야

*소비, 은퇴전보다 평균 60%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

*미국,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로 노동력 감소 + 소비 감소 나타나고 있던 상황

*여기에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역시 노동력 감소 + 소비 감소 추가돼

8.게다가 출산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노동력 저하는 단기적으로, 또 장기적으로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죠?

*미국 출산율, 7년 연속 감소.. 6년 연속 최저치 기록

*2014년 출산율 2% 감소한 이후 7년 연속 감소

*올해(2021년) 역시 출산율 감소 확실

*2019년 출산, 15세~44세 가임 여성 중 출산 숫자 1,000명당 55.8명에 불과, 역시 최저치

*구조적으로 인력난이 심화될 가능성 높다는 분석

9.사실 출산율 감소와 고령화 사회 등은 전세계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 미국 역시 예외가 아닌 상황이네요?

*Cornell University, 인구 조사한 결과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미국 출산율 7.1% 감소

*일부 전문가들, 최근 인력난을 단순히 코로나 19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보지 않아

*일부 전문가들, 베이비 부머 퇴장 등 은퇴 가속화 반영된 장기적 노동 시장 변화로 보고 있어

*장기적인 노동시장 변화 추세가 반영돼 최근 노동자 부족 현상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 

*기업, 생산량 감축하고 고용시간과 서비스 시간 단축 등으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