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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파국 앞둔 5월 - 정부.의사, 양보없는 치킨게임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30.2024 03:57 PM 조회 1,279
<앵커>한국 정부와 갈등하고 있는 대한 의사협회가 오늘 새 회장 체제로 바뀝니다. 영수회담 결과를 평가절하한 임현택 신임 회장이 취임하면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이런가운데 대학들이 올해 신입생 모집 계획을 대부분 확정함에 따라 지난해보다 의대생 숫자는 1,500명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리포트>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의료 개혁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발표에 오늘 취임하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인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대통령이 주변의 잘못된 목소리에 경도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부산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의료 정책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습니다.그러면서 취임과 동시에 의학회, 교수, 전공의, 의대생을 포함한 범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해 협상력을 키우기로 했습니다.

이런가운데 대학별 의대 정원 제출은 어제 사실상 마감됐습니다.의대 정원이 늘어난 32개 대학 중 과반수가 증원분의 100%를 모두 늘리기로 하였지만, 아직 미정인 전남대를 제외한 거점 국립대 8곳은 모두 증원분의 50%만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25학년도 의대 증원분은 최소 1천400명대에서 많게는 1천600명 초반대로, 애초 정부가 제시했던 2천 명 증원보다는 20% 이상 줄 걸로 보입니다.

한편,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들은 정부가 주장하는 56%가 아닌, 실제로 93%라고 주장했습니다.법원은 각 대학 총장을 상대로 정원 증원 절차를 멈춰달라는 의대생들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다는 의정 간 대화가 수면위로 좀처럼 떠오르지 않고 있는 가운데정부와 의사, 어느 한쪽의 결단이 없는 한 문제는 악화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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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ynamicy 19일 전
    바이든되고 전세계 인플레이션 시작 한국 지금 파탄낫음, 미니멈 웨이지 올려 탈 캘리, 인플레이션 불러 물가상승, 동성애 옹호 어린이 성전환 합법, 이팔전쟁에서 이란전쟁까지, 국제유가 상승, 바이든되고 국경 허문다하여 200만명 매년 불법이민자 발생, 팬데믹때 경찰인원 축소 및 범죄율 증가, 미국 부도 위기 및 국채 한도 초과 발행 시작(인플레이션 가중), 바이든 아들 이게 4년간 바이든 정권에 일을킨 정책들, 개인들 이득을 위해 신분준다고 니 자식들세대까지 불행하게 만들지 마세요. 철없는 으른들이 미안하다. 필요하다고 빨아재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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