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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노숙자 전담 부서 설립 추진 .. 업무 중앙화로 속도 개선!

이황 기자 입력 04.30.2024 04:51 PM 조회 1,329
[앵커멘트]

LA시가 자체 노숙자 전담 부서 설립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LA시는 현재 분산되어 있는 노숙자 관련 업무를 중앙화해 처리 속도를 높이고 예산 낭비를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노숙자 문제 개선을 위해 감독 전담 부서 신설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LA시의회는 오늘(30일) 노숙자 전담 부서 신설 계획과 분산된 업무를 중앙화해 감독 할 수 있는 방안을 담은 보고서 작성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3, 반대 0으로 승인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위생 시설과 노숙자 텐트촌 대책, LA카운티와의 협력 등에 예산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와 관련한 대책이 포함됩니다.

또 임시, 영구 주거 시설 식별과 신설 방안, 노숙자 서비스 제공자 관련 책임/과정, 긴급 대응과 노숙 예방 관련 데이터 등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LA시 노숙자 전담 부서 설립의 가장 큰 목표는 업무 중앙화입니다.

현재는 다양한 부서에 노숙자 관련 프로젝트가 분산되어 있고 정책도 일관적이지 않다보니 정책 시행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실효성이 그만큼 떨어지기 일수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업무가 분산되기 때문에 투입되는 예산 항목도 다양한데다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록 자체가 부실하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예산이 낭비되지는 않았는지 부족한 부분은 없었는지 파악조차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모니카 로드리게스 LA시의원은   앞선 부분을 지적하며 업무 중앙화를 통해 처리 속도와 투명성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업무가 분산된 현재 시스템을 유지하면 비효율적인 과정과 기록으로 노숙자 정책이 올바르게 시행되지 못할 수 있는 만큼 전담 부서 신설이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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