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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04.08.2024 05:41 PM 수정 04.08.2024 06:07 PM 조회 2,788
1.해가 달을 완전히 가려 햇볓이 가려지는 개기일식이 북미 대륙에서 7년 만에 관측돼 수억명의 관심이 쏠렸다. 달이 움직이는 경로에 따라 그 그림자에 들어가 개기일식이 관측되는 곳으로 알려진 지역에는 수백만 명이 몰려들었다.

2.지난 주말 비와 우박이 내린 남가주 일대에 이번주는 화창한 날씨 속에 강풍이 부는 가운데 기온도 차차 올라 80도대 더운 날씨가 전망된다. 하지만 금요일부터 온도가 내려가고 오는 13일 토요일에는 또 한 차례 비가 예보됐다.

3.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등 일부 캘리포니아주 사법기관들이 경범죄 기준을 강화하는 발의안 지지를 강력 지지하고 나섰다. 범죄 처벌 기준을 완화한 주민발의안 47을 무효화하기 위한 이 발의안은 현행법상 경범죄로 분류되는 마약 소지와 절도 등을 중범죄로 기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미 보험사들이 숨겨진 수수료 체계를 통해 환자에게 과도한 진료비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사들이 데이터 분석업체와의 외주 계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돌아가는 진료비 부담을 키울 수 있는 수수료 체계를 둔 것으로 드러났다.

5.연방 개인소득세 세금보고 마감일을 앞두고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IRS 국세청이 경고했다. IRS는 통상적으로 12가지 사기 유형이 있고 올해에는 6가지가 새로운 수법을 쓰고 있다며 납세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6.조 바이든 대통령이 3000만명이상에게 학자융자금 원금 대신에 쌓인 이자를 2만달러까지 자동 탕감해 주겠다는 새 방안을 발표했다. 규정 개정을 마치고 이르면 올가을 원금에서 이자가 불어난 2300만명이 이자를 전액 탕감받고 400만명은 융자빚 전액을 없애게 되며 1000만명은 최소 5000달러씩 삭감혜택을 볼 것으로 백악관은 밝혔다.

7.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게 되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세대별 지지기반이 역전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노년층이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을, 청년층은 공화당의 트럼프 전 대통령 쪽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대선 뒤집기 시도 혐의 등으로 형사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조 바이든 대통령 차남의 비위 의혹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 일가를 기소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에서 종종 언급해온 사법 보복의 칼바람이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핵심 이슈 중 하나인 낙태문제를 두고 각 주가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국적으로 낙태권을 보호하기 위한 입법 조치를 재공약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10.미 대학선수협회가 여성으로 성을 바꾼 선수가 여성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금지하기로 했다. 협회 회장단은 공정한 경쟁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지만 성전환자 권리 옹호 단체들은 명백한 차별이라며 강력 비판했다.

11.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와의 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집트 등이 카이로에서 모여 휴전 논의를 진행 중인 가운데 지상전 강행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낸 것이다.

12.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 국민의힘은 야당 독주를 막을 최소한의 저지선을 확보하게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여야가 공통으로 꼽는 경합지50여 곳의 표심이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1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기시다 총리는 방미 기간에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14.연초보다 비교적 덜 해롭다고 홍보되는 전자담배가 실제로는 심부전 발병률을 19%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모든 종류의 전자담배 사용은 심장 근육을 수축시키고 그 사이에 피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는 심부전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다.

15.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독과점해온 1위 테슬라가 갈수록 주춤하는 사이 2위로 올라선 현대기아의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2023년 한해 전체 전기차 판매에선 아직 큰 격차를 보이고 있으나 올들어 테슬라 판매가 1분기에 8.5%나 급감한 반면 현대기아 전기차는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올해 당초 세번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고해왔으나 갈수록 한번 또는 한번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으로 급변하고 있다. 미국경제의 고용과 성장이 예상을 웃도는 호조를 보이며 물가가 흔들리자 매파 연준 멤버들이 올해에는 한번 또는 한번도 인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잇따라 천명하고 나섰고 투자자들도 속속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 약화를 반영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3월 비농업 고용 서프라이즈가 어느 정도 소화된 가운데 이번주에 나올 물가 지표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신중한 양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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