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도현, 14살차 송혜교와 멜로 로맨스 걱정 "애 같지 않을까 고민"

글쓴이: Lucina  |  등록일: 03.20.2023 10:45:11  |  조회수: 695
이도현은 댓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오늘의 TMI에 대해 "샤워했고, 머리도 감았다. 집에 샴푸가 다 떨어졌더라. 그래서 3개 빈 통이 있는데 그걸 다 합쳐서 머리를 감았다. 그리고 오늘 새 칫솔을 꺼냈다. TMI니까 다 말해야겠다. 집 정리가 안 돼 있다. 뱀 허물처럼 벗어놓은 옷들이 많은데, 이거 끝나고 집에 가서 정리를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도현은 의대생 역할만 하다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를 통해 의사 역을 맡았다. 그는 "개원은 했는데 정식으로 손님을 받아서 명확하게 제가 시술한다든가 환자를 위해서 무언가를 한 장면은 없다. 그래서 딱히 개원한 느낌은 크게 들지 않는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정식으로 개원하고 그때 다시 인사드리는 걸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도현은 "만족스럽고 내가 '와 이 연기는 찢었다' 이런 생각을 한 적은 없다. 항상 제 연기를 보면서 오히려 아쉬움이 많다. '아 저 때 이렇게 할걸' 했던 적도 되게 많다. 촬영하면서도 제 바스트 컷 끝나고 상대방 바스트를 찍을 때 생겨나는 아이디어들도 많다. 항상 테이크마다 아쉽지만, 최선을 다해서 매 순간 연기를 한다"고 말했다.



이도현이 출연한 '더 글로리'는 지난해 시즌 1에 이어 최근 시즌 2가 공개됐다. 특히 공개 3일 만에 영어/비영어 부문 통합 전 세계 1위, 79개국 TOP 10에 진입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이도현의 가족들은 '더 글로리'를 어떻게 봤을까. 그는 "엄마가 되게 웃겼다. 엄마가 '아들 대박이야! 너무너무 재밌어 대박이야!', '김은숙 짱이야, 송혜교 짱이야'라고 하셨다. '엄마 나는요?'라고 했더니 '우리 아들도 짱이야'라고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도 웃기셨던 게 부모님 계시는 곳 근처에서 촬영한 적이 있다. 쉬는 시간에 한 번 뵈러 갔다. 아빠가 제 작품에 대해 전혀 말씀하신 적이 없는데 나지막이 밥을 먹다가 '손명오인가? 걔는 죽은 거니?'라고 하시더라. 그때 아빠가 좀 귀여웠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도현은 '더 글로리'에서 주여정 역을 맡았다. 그는 "신경이 많이 쓰였던 부분은 아무래도 (송)혜교 누나랑 멜로 로맨스가 붙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저는 20대지만 역할 자체가 30대이다 보니까 어떻게 하면 20대의 티가 안 날까, 어떻게 하면 혜교 누나랑 내가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그거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 촬영하면서도 '너무 오버스럽지 않나요?', '너무 애 같지 않나요?'라고 하면서 연기를 한 기억이 있다"고 했다.



또한 '더 글로리' 대사 중 제일 연기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도현은 "사실 다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작가님의 대사들이 쉽게 나오는 말들은 아닌 것 같더라. 혜교 누나도 그렇게 말씀을 해주셨다. 사실 연기하는 데 있어서 어렵지만, 더 재밌었던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도현은 "어려웠던 대사는 '할게요 망나니' 이 대사였던 것 같긴 하다. '칼춤 출게요', '말해봐요. 누구부터 죽여 줄까요' 이게 상대방 대사는 하나도 없고 오로지 제 호흡으로만 나아가야 하는 대사여서 그런지"라면서 "작가님도 인정하셨다. 그거 어려운 대사라고"라고 전했다.

로맨스 코미디 장르를 꼭 해보고 싶다는 이도현. 그는 "장난을 많이 치면서 한번 해보고 싶다. 저도 워낙 장난기가 많은 사람인데, 그동안 해왔던 장르들은 항상 어디선가 멀리서 바라보고 '나 여기서 기다릴 테니까 언제든지 돌아와', '나는 너만 바라보고 있을게' 그런 역할을 했었다. 밝은 로맨스 코미디도 해보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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