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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보급형 순수전기차 'SSP 플랫폼' 활용해 A3 크기로 개발

폭스바겐그룹이 2026년을 목표로 MEB와 PPE의 뒤를 잇는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SSP 개발을 통해 그룹 내 산하 브랜드의 모든 세그먼트에서 해당 플랫폼을 활용한 순수전기차의 대량 생산 체제 구축 계획을 밝힌 가운데 아우디의 차세대 엔트리급 순수전기차 역시 SSP 플랫폼에서 탄생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16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아우디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현행 'A3' 크기의 보급형 순수전기차를 개발 중이다. 

지난달 마커스 듀스만(Markus Duesmann) 아우디 CEO는 연례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2027년까지 우리는 핵심 세그먼트에서 순수전기차를 공급하려고 한다. 우리는 최근 아우디 Q4 e-트론 아래에 보급형 전기차 추가를 결정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외신은 해당 프로젝트 핵심에는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 SSP가 자리한다고 전하고 이는 폭스바겐 ID.3와 아우디 Q4 e-트론을 뒷받침하는 MEB 플랫폼과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Q6 e-트론의 바탕이 된 PPE 플랫폼 구성 요소를 통합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관련 업계는 폭스바겐그룹이 SSP 플랫폼을 통해 배터리셀과 전기 모터와 같은 전기차 핵심 구성 요소를 단순화하고 막대한 규모의 경제를 구축하고 더 낮은 가격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우디의 기술 개발 보드 멤버 올리버 호프만(Oliver Hoffman)은 향후 브랜드의 엔트리 모델과 관련된 질문에 "A3 크기 정도의 모델이 SSP 요구 사항에 맞춰 개발되고 차세대 플랫폼은 SSP될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아우디는 '2019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AI:me' 콘셉트카를 최초로 선보이며 향후 엔트리급 순수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콘셉트카는 미래 소형차에 대한 아우디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의 아이디어를 보여주는 것으로 여유로운 공간을 겸비한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와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능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인 'AI'와 사람을 뜻하는 'me'의 합성어로 미래 메가시티를 위한 자율주행 콤팩트카의 이상적인 모습을 담은 해당 콘셉트카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커다란 전면 유리창이 적용된 해치백 구조로 제작됐다.

콘셉트카는 헤드램프와 전면부 그릴이 하나로 통합된 디자인에 입체적 패턴의 LED 램프가 사용된 부분이 특징으로 보닛 위쪽으로 자리한 두꺼운 캐릭터 라인과 헤드램프 위에서 앞바퀴 휀더로 이어진 부위에 입체적 패턴을 더해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더했다.

실내는 앞쪽으로 우드패널을 더한 스티어링 휠 전면으로 대형 디지털 스크린이 탑재되어 미래 자율주행차 콘셉트에 맞춰 개발된 'AI:me' 콘셉트의 성향이 한 눈에 파악된다.

또한 스티어링 휠은 자율주행 모드에선 안쪽으로 삽입되고 운전자 필요에 따라 팝업으로 움직이는 구조로 제작됐다. 앞뒤 문은 코치 도어로 제작되어 실내 승하차의 편리성과 개방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일부 외신은 SSP 플랫폼은 현재 MEB 플랫폼의 400V 구성과 함께 800V 초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다양한 크기의 배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아우디는 다양한 전기 모터와 함께 더 빠른 소형 프리미엄 모델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