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 학교들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로 활용해야!

등록일: 01.18.2021 16:49:38  |  조회수: 4,617


[앵커멘트]        

 

LA통합교육구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이

지지부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학교들을 활용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뷰트너 교육감은 LA 통합교육구가

전문 간호 인력과 클리닉을 갖춘데다 소속 학교 900 여곳은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은 만큼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카운티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교육구가 학교들을

접종 센터로 활용 해야한다고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LA 통합교육구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은 CA주 보건국

마크 갈리 박사와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소속 학교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뷰트너 교육감은 LA 통합교육구 소속 학교들이

백신 접종 장소로 활용되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습니다.

 

코로나19 접종이 지지부진한 상황속

LA 통합교육구 소속 학교 900 여 곳이 접종 센터로

활용될 경우 속도가 대폭 개선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뷰트너 교육감은 LA 카운티 내

다수의 커뮤니티가 이용하기에는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상당히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때문에 보건 당국은 학교 등 접근성이 높고

신뢰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활용해야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뷰트너 교육감은 전국에서 2번째로 큰 규모를 갖춘

LA 통합교육구에는 소속 캠퍼스 12곳에

예방 접종을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클리닉들이

자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LA 통합교육구에서 고용한

간호사 포함 전문 의료 인력 470여명은 모두

백신을 투여 할 수 있고 접종에 따른 부작용을

인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스틴 뷰트너 교육감의 이러한 주장은

학교들에서 백신을 접종하게 될 경우 교직원을 향한

접종이 수월해지게되고 대면 수업 재개를 앞당길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뷰트너 교육감의 주장대로 접근성이 높고

인원 수용 능력이 큰 학교들이 접종 센터로 활용될 경우

접종 속도는 확연이 빨라지게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보다 많은 백신 물량 확보와 더불어

우선 순위 관리 체계가 허술한 현재

학교들을 접종 센터로 활용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