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3 이상, 감염자 알아.. ‘코로나 19’는 일상

등록일: 07.11.2020 07:55:31  |  조회수: 9,493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세가 워낙 심각해지면서

전체 미국인들 1/3 이상이 감염자를 아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 Today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 관련해

UCLA Nationscape와 Democracy Fund가 6월25일

미국인 6,416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이 넘는 약 36%가 ‘코로나 19’ 감염자 존재를

알고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19’ 사태가 본격화된

지난 3월 수치에 비해 무려 3배나 오른 결과라고

UCLA와 Democracy Fund측은 설명했다.

 

지난 3월 중순에 실시됐던 조사에서는

감염자를 안다는 응답이 11%에 불과했다.

 

또, 직계 가족들 중에 ‘코로나 19’ 감염자가 있는 경우도

지난 3월 중순 조사에서는 3%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8%로 2배 이상 올랐다.

 

자신의 직장에서 ‘코로나 19’ 감염자가 나온 경우도

이번 조사 결과 17%로 나타나서

지난 3월 6%에 비해 3배 가까이 뛰었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Democracy Fund의

로버트 그리핀 연구 디렉터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이 심각해서

그만큼 감염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

실생활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종별 구분에서는 흑인들과 라티노들이

직계 가족 감염을 알고 있는 것이 각각 11%씩이었고

백인들은 7%로 상대적으로 더 낮게 조사됐다.

 

NY Times는 최근 다른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흑인과 라티노들이 백인들에 비해서

‘코로나 19’ 감염 가능성이 3배 더 높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 19’로 사망하는 경우도

흑인들과 라티노들이 백인들 보다 2배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