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실시되는 캘리포니아 예비선거는 민주당이 주도한 선거구 재편 이후 처음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민주당이 최대 5석 추가 확보를 노리는 가운데 이번 결과는 오는 11월 연방하원 선거 판세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전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캘리포니아가 올해 연방하원 다수당 경쟁의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현재 연방하원은 공화당이 근소한 차이로 다수당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11월 선거를 통해 의회 주도권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정치권이 캘리포니아 예비선거에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해 주민투표를 거쳐 연방하원 선거구를 새로 재편했고, 이를 바탕으로 공화당이 보유한 의석 일부를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치 분석가들은 새 선거구가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로 짜여지면서 최대 5석까지 추가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의석은 모두 52석으로 민주당이 43석, 공화당이 9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연방하원 다수당을 탈환하기 위해서는 캘리포니아에서 추가 의석 확보가 사실상 필수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예비선거는 11월 본선에 진출할 후보를 가리는 절차이지만, 새 선거구가 실제 선거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처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의석 확보를 기대하는 CA 1지구와 3지구, 41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와 공화당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CA 22지구 선거 등이 주요 관전 지역으로 꼽힙니다.
CA 40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도 관심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기존에는 서로 다른 지역구를 대표하던 공화당 소속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켄 캘버트 연방하원의원이 선거구 재편 이후 같은 지역에서 출마하게 됐기 때문입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새 선거구 재편의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새 선거구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재편됐다고 해서 결과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예비선거 결과를 통해 새 선거구가 실제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 각 정당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전예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