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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에 격노..."내가 아니었으면 감옥 갔을 것"

홍희정 입력 06.02.2026 06:39 AM 조회 2,429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통화에서 강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 전문 매체 악시오스는 어제(1일) 트럼프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질책했으며, "내가 아니었으면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부패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네타냐후 총리를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지원해왔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를 향해 "미쳤다", "감사할 줄 모른다"는 표현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한 배경에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공격 확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이 미국과 이란 간 협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으며, 최근 헤즈볼라 지휘관 제거를 위해 건물을 통째로 폭격해 민간인 피해가 발생한 점에도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이번 통화가 양국 정상 간 가장 험악한 대화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네타냐후 총리 측은 양국 정상 간 긴장된 통화가 있었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욕설이나 인신공격이 있었다는 보도 내용은 부인했다.

이스라엘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보호해주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이나, 이스라엘이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는 발언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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