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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마일리지 공짜 아니었다… 현금 이용자만 손해?

주정호 입력 06.01.2026 01:53 PM 수정 06.01.2026 10:11 PM 조회 8,749
하버드 연구 “카드 혜택 비용, 결국 소비자 가격에 반영”
Photo Credit: Radio Korea
신용카드 포인트와 마일리지 혜택의 비용을 현금이나 체크카드 이용자들이 사실상 함께 부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연구진은 올해 발표한 연구에서 현금 및 체크카드 이용자들이 신용카드 이용자들의 각종 혜택 비용으로 연간 약 300억 달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가맹점으로부터 결제 수수료를 받는데, 가맹점들은 이 비용을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반영한다. 결국 신용카드를 쓰든 현금을 쓰든 모든 소비자가 더 높은 가격을 내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를 공동 집필한 마크 이건(Mark Egan) 교수는 신용카드 이용자는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돌려받지만, 현금 이용자는 같은 가격을 내고도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닐슨리포트에 따르면 가맹점들이 카드 결제 처리업체에 지급한 신용·체크카드 수수료는 지난해 1,9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보다 70% 증가한 규모다. 

반면 카드업계는 현금 관리 비용과 신용카드의 보안·사기 방지 기능 등이 연구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현재 일부 주와 연방 의회에서는 카드 수수료 제한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현금 결제 할인이나 신용카드 추가 수수료 부과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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