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30대 남성이 개의 공격을 피하려다 여러 남성에게 집단 폭행과 흉기 공격을 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쯤 할리우드 블러바드와 라스 팔마스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37세 베리 헨더슨은 당시 버스를 기다리던 중 개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인근 CCTV에는 그가 개에게 쫓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유족들은 헨더슨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흉기를 꺼내 개를 찔렀다고 주장했다.
이후 개 주인을 포함한 남성 여러 명이 헨더슨을 둘러싸고 폭행했으며, 결국 흉기 공격까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헨더슨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유족들은 "그는 공격자가 아니었다"며 "개의 공격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을 방어한 것뿐"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3명을 체포했으며, 달아났던 흉기 공격 용의자도 이후 검거했다고 밝혔다.
현재 총 4명이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상태이며, 이들 가운데 1명은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관련자들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Photo Credit: Radio Kore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