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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오르자 여기로 몰렸다".. 코스트코 주유소 북새통

전예지 입력 05.29.2026 01:45 PM 수정 05.29.2026 05:33 PM 조회 6,728
중동 지역 긴장으로 유가와 개솔린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코스트코 주유소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트코는 어제(28일) 발표한 3분기 실적 발표에서 최근 주유 부문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개솔린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주유를 위해 코스트코를 처음 찾는 신규 회원들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론 바크리스 코스트코 CEO는 "분기 마지막 5주가 회사 역대 최고 주유 판매 주간이었다"며 "이번 분기에 처음으로 코스트코 주유소를 이용한 신규 회원들도 생겨났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과의 갈등 등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이에 따라 개솔린 가격도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유소를 찾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적 전반도 호조를 보였다.

코스트코는 3분기 순매출이 1년 전보다 11.6% 증가했으며, 디지털 매출도 약 21% 늘었다고 밝혔다.

3분기 매출은 705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698억 달러를 웃돌았다.

유료 회원 수도 4.1% 증가했고, 웹사이트와 앱 방문 트래픽은 37% 늘었다.

한편 코스트코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해서도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앞서 코스트코는 연방대법원이 일부 관세를 무효화한 뒤 환급을 받게 될 경우 가격을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관세로 인해 오른 가격에 대한 환급을 받아야 한다며 코스트코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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