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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크루즈 승객, 한타바이러스 추가 확진

박현경 입력 05.11.2026 03:48 AM 조회 2,908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에서 집단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례와 관련해 미국인 승객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제(10일) 로이터와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카나리아제도 테네리페에 기항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호’ 탑승객 가운데 미국인 1명이 본국으로 이동하던 중 한타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이 승객은 현재까지 뚜렷한 증상은 없는 상태지만, 미 보건복지부는 또 다른 미국인 승객 1명도 가벼운 감염 증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확진 가능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승객들은 전세기 내 별도 공간에 격리돼 있으며, 미국 도착 직후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로 이송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기준 크루즈선 내 확진자는 모두 6명이었으며, 초기 감염자 가운데 3명은 숨졌다.

또 프랑스인 승객 1명 역시 귀국 비행편에서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져 감염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미국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각국 정부는 전세기를 투입해 자국민 귀국 지원에 나섰으며, 호주 정부도 자국민 이송 작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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