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연방 상원의원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주친되는 이른바 ‘억만장자세’로 인해 텍사스주 주택거래가 늘었다고 말하며, 고율 부유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크루즈 의원은 어제(4일)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밀컨 글로벌 컨퍼런스 2026’에서 역사상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보다 더 많이 텍사스 주택을 팔아준 사람은 없다"며 “뉴섬 주지사는 텍사스 최고의 부동산 중개인”이라고 비꼬았다.
캘리포니아주의 고세율 정책으로 부유층이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향하고 있는 상황을 풍자한 것이다.
크루즈 의원은 특히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이동하는 흐름을 언급하며, 유홀 비용 차이를 예로 들어 “오스틴에서 실리콘밸리로 가는 비용은 74달러지만, 반대는 5천 달러”라면서 “이는 시장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30년물 미 국채의 무위험 이자율이 5%이니 자산에 5% 세금을 부과하는 것은 사실상 자본소득에 100% 과세하는 것과 같다”며 투자 위축을 우려했다.
이어 부자들의 돈을 걷어 이를 배분하는 것보다는 저소득층에게도 투자 기회를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싯 위원장과 크루즈 의원은 대안으로 ‘트럼프 계좌’로 불리는 과세이연 투자 프로그램을 언급했다.
이 제도는 2025년부터 2028년 사이 출생 아동에게 계좌를 개설해 1천 달러를 지원하고 장기 투자를 유도하는 방안이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순자산 10억 달러 이상 부유층을 대상으로 자산의 5%를 일회성으로 부과하는 ‘억만장자세’ 도입안이 올해 11월 표결에 부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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