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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서 항공편 지연시킨 로봇 승객!?.. 배터리 탓

주정호 입력 05.04.2026 11:57 AM 수정 05.04.2026 01:02 PM 조회 3,543
북가주 오클랜드 공항에서 인간형 로봇 탑승 문제로 항공편이 1시간 이상 지연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4월) 30일 오클랜드에서 샌디에이고로 향하던 사우스웨스트항공 항공편은 휴머노이드 로봇 ‘비밥(Bebop)’ 때문에 출발이 늦어졌다.

약 70파운드 무게의 이 로봇은 행사 업무를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탑승 전 승객들 앞에서 간단한 시연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기내 탑재 이후 로봇에 장착된 배터리에 대한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항공사 측은 해당 리튬 배터리가 허용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하고 이를 회수했다.

이 과정에서 추가 확인과 안전 점검이 이어지며 항공편은 활주로에서 지연됐고, 승객들은 예정 시간보다 1시간 이상 늦게 도착했다.

로봇을 운영하는 업체 엘리트 이벤트 로보틱스(Elite Event Robotics)는 이후 일정 수행을 위해 배터리를 별도로 배송하고 회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연은 이후 해소됐으며 항공편은 정상 운항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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