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복권국이 잭팟 당첨자의 자택 주소를 실수로 공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리포니아 복권국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배포된 보도자료에서 2025년 11월 29일 추첨된 수퍼로토의 1,200만 달러 당첨자인 라울 세르베욘 데 레오(Raul Servellon de Leo)의 정보를 공개하는 과정에서 실제 자택 주소가 포함됐다.
복권국은 당초 당첨 티켓이 판매된 업소인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킹 와인 & 리쿼 2'(King Wine & Liquor 2)의 주소를 기재해야 했는데, 업소 주소 대신 당첨자의 자택 주소를 잘못 기입해 발송했다.
원래 판매 업소 주소인 '2346 프루트리지 로드'(Fruitridge Road) 대신 당첨자의 개인 거주지가 노출된 것이다.
이 보도자료는 약 800개 언론사에 배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복권국은 후속 보도자료를 통해 "당첨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정확한 정보 제공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은 실수는 전례 없는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절차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으며, 신속히 문제를 바로잡겠다"고 사과했다.
거액의 당첨금이 걸린 잭팟의 경우 당첨자의 안전을 위해 개인정보 보호가 필수적이지만, 복권국의 어처구니없는 행정 실수로 당첨자가 범죄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