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 화재로 1명이 숨졌다.
산호세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3일 아침 8시30분쯤 아파트 내부에서 전기자전거 배터리가 스파크와 연기를 내며 불이 시작됐다.
당시 실내에는 두 명이 있었으며, 한 명은 대피에 성공했다.
다른 한 명은 불을 끄려다 뒤늦게 밖으로 나왔지만 곧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연기가 수 초 내에 짙어질 수 있다"며 "적절한 보호 장비와 공기호흡기 없이는 훈련된 소방관도 연기로 가득 찬 공간에 진입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전기자전거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며 고온이나 충격 시 가연성 가스를 방출해 '열폭주'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배터리가 부풀거나 '치익' 소리, 타는 냄새, 과열 등의 징후가 나타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충전 중인 기기를 방치하거나 수면 중 충전하는 행위는 피해야 하며, 화재 발생 시 즉시 대피 후 911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Photo Credit: Rad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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