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통합교육구(LASUD) 소속 주요 노조들이 정확히 일주일 뒤 사상 최대 규모의 동시 파업을 예고하면서 교육 대란이 현실화될 위기에 처했다.
LA통합교육구에 따르면, 교사 노조와 비정규직 직원 노조, 행정직 노조 등 3개 주요 노조가 오는 14일 동시 파업에 돌입할 경우 학교 운영이 사실상 불가능해 약 39만 명 학생들의 수업이 중단될 전망이다.
교육구는 학부모들에게 온라인 학습 시스템 접속 환경을 점검하고, 돌봄과 급식 대책을 미리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또 일부 지역 학교를 ‘허브’ 형태로 운영해 학생들을 임시로 수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하지만 스쿨버스 기사와 급식 직원들도 파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어 실제 운영에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노조와 교육구는 임금 인상안을 두고 여전히 큰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교사 노조는 평균 17%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저임금 노동자가 많은 로컬 99 노조도 임금 안정과 근무시간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교육구는 단계적 인상을 포함한 낮은 수준의 방안을 고수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학부모들은 이 기간 자녀를 돌보고 식사 문제도 직접 해결해야 한다.
또한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SAT와 AP 시험 등 대학입시 관련 일정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크다.
현재까지 유권자의 40%가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는 LA 정치 지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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