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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작년 매출 4조5천억…아크 레이더스 흥행에 역대 최고

연합뉴스 입력 02.12.2026 09:14 AM 조회 66
영업익 1조1천765억원…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도 실적 대폭 향상
넥슨 사옥

넥슨 사옥 현판. 넥슨 제공 현판



넥슨이 지난해 출시한 글로벌 히트작 '아크 레이더스' 흥행 여파로 연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넥슨은 작년 매출이 4천751억엔(약 4조5천72억원·이하 환율 100엔당 948.7원)으로 2024년 대비 6% 증가했다고 12일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천240억엔(약 1조1천765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 미만 비율로 소폭 하락했다. 순이익은 921억엔(약 8천733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감소했다.

넥슨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론칭한 슈팅게임 신작 '아크 레이더스'의 흥행으로 북미 및 유럽 지역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4% 급증, 분기 및 연간 모두 역대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에 따르면 '아크 레이더스'는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천만 장을 기록했고 올해 2월 기준으로는 1천400만 장을 넘겼다.

지난달에는 최고 동시 접속자 수 96만 명을 돌파했고, 현재도 견조한 이용자 유지율과 일간 활성 이용자(DAU) 수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스테디셀러 지식재산(IP)의 성장도 이어졌다.

국내 메이플스토리는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네 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고, 해외 매출도 서구권이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하며 4분기 24% 증가했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 월드'의 글로벌 론칭 효과까지 더해져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던전앤파이터' PC 버전도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매출이 전년 대비 108% 늘었고, 'FC 온라인'과 '마비노기 모바일'도 견조한 성과를 이어갔다.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은 올해 '넥스트 빅 IP' 확보에도 박자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넥슨은 지난 6일 중국 시장에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의 모바일· PC 버전을 정식 출시, 현지 앱 마켓 인기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초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또 '벽람항로' 개발사 만쥬게임즈의 신작 '아주르 프로밀리아', 대규모 생존 게임 신작 '프로젝트 DX', 멀티플레이[228670] 좀비 생존 게임 '낙원: LAST PARADISE',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오픈월드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아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통해 성장 동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해 아크 레이더스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자사가 보유한 프랜차이즈의 지속 성장과 보다 많은 신규 IP 발굴로 국내외 유저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공개한 투자자 서한에서 '메이플 키우기' 확률 오류 논란에 따른 환불로 작년 4분기 및 올해 1분기의 매출 감소분이 약 140억엔(약 1천3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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