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고급 모델들을 단종시킨다는 소식이 나와 상당한 화제가 되고 있다.
기업이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를 정리하고 미래 산업인 로봇에 자본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다.
테슬라는 미래 사업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는 자율주행, FSD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에 집중하는 이른바 ‘전략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테슬라의 최고급 라인업인 모델 S와 모델 X가 이제 생산 종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판매 부진과 미래형 기술에 집중하기 위한 이유에서다.
미래형 기술은 이미 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FSD,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지난 28일 수요일 테슬라 실적을 발표하던 현장에서 테슬라의 최고가 차량인 모델 S(세단, 약 9만 5천 달러)와 모델 X(SUV, 약 10만 달러)의 생산을 다음 분기에 종료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명예로운 퇴역, Honorable discharge라고 표현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같은 일론 머스크 CEO의 발표는 뜻밖이었지만 구체적인 수치로 보면 단종을 결정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만큼 급격한 수요 감소가 숫자로도 확인된 것이다.
차트와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들 테슬라 고급 모델의 인기는 지난 수년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지난해 2025년 테슬라의 전체 판매량은 약 163만여 대였는데 그 중 모델 S, X, 사이버트럭을 포함한 '기타 모델'의 비중은 고작 3%였다.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Y의 판매가 7% 정도 감소할 때, 고급형 모델 S와 X가 포함된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약 40%나 폭락했다.
사실상 소비자들이 더 이상 고가의 구형 모델을 찾지 않는다는 뜻이다.
결국 일론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역사라고 할 수있는 럭서리 모델 S와 X를 단종한다는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모델 S는 2012년에 출시돼 14년째를 맞고 있는데 테슬라가 처음부터 끝까지 자체적으로 설계한 첫 번째 차량으로, 이른바 전기차 시대를 연 상징적인 모델로 그 역사성이 있다.
모델 X는 2015년 출시되면서 화려한 '팔콘 윙' 도어로 주목받았지만, 일론 머스크 CEO 스스로 조립하기 매우 까다롭다는 것을 인정하며 섬세한 달걀(Fabergé Egg)"이라 부를 만큼 공정상의 어려움이 매우 컸다.
그만큼 신뢰성의 문제가 따라다녔던 애증의 차량이 모델 X였다.
이제 테슬라는 노후화된 차량의 판매 반등을 노리는 대신, 그 자원을 '옵티머스(Optimus)'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으로 돌리기로 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연간 100만 대의 로봇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일론 머스크 CEO는 자율주행과 로봇 중심의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스티브 맨(Steve Man) 분석가는 로보택시와 사이버캡, 세미 트럭의 생산이 본궤도에 오른 것으로 보이지만, 상업용 옵티머스 로봇이 실제 수익으로 확실히 연결되기 위해서 최소 몇 년은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신중하게 전망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급 라인 모델 S와 X ‘단종’ 결정
자율주행 FSD와 옵티머스 로봇 등 미래 집중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인 선택
상업용 옵티머스 로봇 실제 수익 올리는데 수년 예상
자율주행 FSD와 옵티머스 로봇 등 미래 집중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적인 선택
상업용 옵티머스 로봇 실제 수익 올리는데 수년 예상

Photo Credit: Radio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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